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도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으로 단체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방역안전을 확보하면서 격리조치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여행객은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화이자, 모더나, AZ는 2차, 얀센은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단체 여행객에 한해 입국이 허용된다.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 및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이어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 한 후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북마리아나제도 정부는 사이판 현지에서 트래블 버블 전용 숙소 지정, 백신 접종완료 직원의 여행객 응대, 전담 여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로 24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9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서프사이드 지역 해변에 자리 잡은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의 일부가 붕괴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이 건물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파괴됐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NBC 방송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중 한 명이 사망 선고를 받았다”면서 “아파트 내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건물의 나머지 부분도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붕괴한 아파트는 서프사이드 해변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1년 건설됐다.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26세 최찬욱이 검찰에 송치되기 전 카메라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 최씨는 24일 “트위터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를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며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최씨는 앞서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신상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다. 그는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온라인에 있는 미성년자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그가 보관 중인 성 착취물은 6954개에 이른다. 이 중 일부는 온라인 상에 직접 유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 강간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다시 급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4명보다 29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4명, 경기 185명, 대전 58명, 인천 28명, 경북 21명, 강원 17명, 부산 16명, 경남 1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대구 7명, 세종 5명, 광주·울산 각 4명, 전남 2명, 전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4명까지 늘었다. 당국은 현재 교인과 이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선교회 대안학교 학생 등 1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지인·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시의 인력사무소·지인과 관련해선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쿠팡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새겨진 상품이 판매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들 모두 해외 배송 상품으로 최대 1만 5000원의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 쿠팡과 달리 SSG닷컴, 11번가, 위메프, G마켓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고통받은 국가들은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으며 현재 욱일기는 해상자위대 자위함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사용되고 있다. 또 출산, 명절 등 경사를 챙길 때 사용한다. 누리꾼들은 “이제 쿠팡 사용 안할듯” “어떻게 이런 걸 판매할 수 있지?” “손절각이다” “아무리 돈을 버는 게 목적이라도 국민 정서는 생각 안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쿠팡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욱일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쿠팡 측은 “현재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삭제를 진행중”이라며 “오픈마켓에 판매하기 부적절한 상품을 올리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판매자들이 변칙적인 방법을 이용해 올리는 경우도 많아 100%차단은 힘든 형편이다”라고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속된 피의자 2명의 혐의를 형법상 살인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살인으로 바꿨다. 이들 외에 추가로 피해자의 고등학교 동창 1명의 범죄 혐의점도 발견, 함께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안모씨(20)와 김모씨(20)에 대해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피해자를 주거지에 감금한 후 지속적으로 폭행·상해·가혹행위 등을 가해 살해한 점이 인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9월 피해자 A씨가 노트북을 파손했다는 것을 빌미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A씨는 피의자 중 1명과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서울에 살던 피의자들은 A씨와 변제 계약서를 작성하고 수시로 서울로 불러들여 폭행했다. 2020년 11월 4일 서울 양재파출소 경찰관이 A씨 몸에 폭행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연락해 인계했다. 이후 A씨 가족은 대구 달성경찰서에 안씨와 김씨를 상해죄로 고소했다. 사건은 지난 1월 피의자 주소지가 있는 영등포경찰서로 이첩됐다. 고소사건 수사가 시작되자 피의자들은 앙심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정부와 한국전력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한전은 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동일한 kWh당 -3원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전은 이런 내용의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을 21일 한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연료비 변동분은 직전 1년간 평균 연료비인 ‘실적연료비’에서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인 ‘기준연료비’를 뺀 값이다 한전은 이같은 가격 결정 배경과 관련 정부에게 통보받은 사유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국제 연료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하였다”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와 2분기 이후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성과 1분기 조정단가 결정 시 발생한 미조정액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현재와 같은 높은 연료비 수준이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추세가 지속되면 4분기에는 연료비 변동분이 조정단가에 반영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기자ㅣ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16일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았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돼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재임 시절인 2019년 1월과 9월 모두 3차례에 걸쳐 자신의 명의로 된 26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전통주)과 책자를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전통주 발송인에 ‘이상직’이라고 분명히 기재했고, 비용도 피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이스타항공의 법인카드 등으로 지급했다”며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책자 배포 행위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의원은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중복 투표를 요구하는 문자를 권리당원과 시민 등 다수에게 발송한 혐의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선거공보물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 전과기록 소명서’란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이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시즌데일리 =임동현 기자ㅣ다음달부터 60세 미만 인구를 대상으로 전 국민 70% 접종률을 목표로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3분기 예방접종은 7월 50대, 8월 40대 이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분기 접종계획을 내일(17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마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급상황과 그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지와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이다. 첫 국가출하승인이 난 모더나도 이번주 본격 접종이 시작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오는 3분기 도입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7월 중 50∼59세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만 18∼49세 일반인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8월부터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계획을 확정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9월까지 국내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6일 국회 본청 앞 잔디밭에 등이 드러나는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의사당 본관 앞 분수대 인근에서 타투가 새겨진 자신의 등이 훤히 보이는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문양의 보랏빛 타투를 선보이며 기자회견을 했다. 해당 타투는 영구적인 것이 아닌 타투 스티커라는 류 의원 측 설명이다. 지난해 8월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복장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류 의원이 또 한 번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류 의원은 이날 민주노총 타투유니온과 함께 한 회견에서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라며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고 비판했다. 또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다.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피트니스와 본질적으로 같다. 형법의 잔재로 여겨지는 문신'이 아니라 국제적 표준인 타투라 이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발의 법안 내용보다 류 의원의 타투가 더 눈길을 끌었다. 류 의원은 입법 취지를 강조하기 위해 등이 파인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등에는 타투도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친구를 가둬놓고 가혹행위를 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남성 2명이 구속 심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법은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인재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흰색 마스크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빠르게 법정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친구를 감금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오전 6시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20대 남성이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친구 사이로 오피스텔에 함께 살고 있던 이 두 사람을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후 피해자가 영양실조에 저체중 상태였으며 몸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들의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도 의뢰한 상태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