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한예설기자] 18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인 20대 남성인 A씨가 주거지 무단이탈로 구속됐다.
A씨(27)는 주거지에서 이탈한 지 이틀 만에 붙잡혀 임시 보호시설에 격리됐지만 또 무단이탈하여 1시간 만에 체포됐다.
의정부지법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의 A씨가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거지를 이탈해 중랑천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A씨는 "오랜 자가격리로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해 췌장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퇴원 후 A씨는 자가격리자로 분류되었으며 이탈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