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해 추진되는 사업은 맞춤형 시설개선과 마케팅 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방문컨설팅을 통한 점포 진단 ▲점포 경영환경개선에 따른 경영안정화 ▲사업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시는 상인대학 수료 소상공인 등을 포함한 210개 점포에 모두 4억5천만 원을 투입, 내·외부 수리, 옥외간판·홍보·제품포장 등을 지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소재 창업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를 진행하고 120개 내외 업체를 선정, 모두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전문 컨설턴트가 매장을 방문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간판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안전관리, POS시스템, 홍보·광고비 지원 등 비용에 대한 공급가액의 90%,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 희망자는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 시정소식란의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 사업추진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구비해 지정 접수처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한국생산성본부)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사업연관성·타당성·성장성 등을 심사하고 심사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