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윤석열(61) 전 검찰총장의 거취를 놓고 뜬소문이 많아지고 있다. 윤석열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60)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의 힘에 입당하는 것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며 소식을 전했다.
국민의 힘의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당대표는 윤 전 총장의 빠른 거취를 원하고 있고,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빠른 입장표명 압박 속에 나온 소식으로 여·야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지난 18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빅텐트는 "국민의 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윤 총장은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지만, 한 시간 만에 민심에 따라 움직이겠다며 입장을 바꾸며 국민의 힘 입당에 있어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 측이 민심 확인과 정치권의 뉴스를 자신의 거취에 집중하게 많은 이슈를 만들어 다른 대선주자들의 주목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국민의 힘 측에서는 현재 최재형 감사원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차기 대권주자 가리기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