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으로 각종 의혹에 휩싸이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2)씨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에서 6년간 근무하며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령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밝혔으나 곳곳에서 "비상식적인 액수다"라는 반응과 함께 여당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다"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제명 등 징계 가능성이 나오고 있던 터에 선제적으로 탈당을 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를 향하는 화전대유 의혹이 곽상도 의원에 집중되면서 대선과의 연결성도 무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국민의 힘은 오늘 긴급 최고위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곽상도 의원이 아들 곽병채 씨가 밝힌 바에 의하면 "아버지(곽상도 의원)의 소개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했고 올해 3월 퇴사해 4월 말경 퇴직금을 수령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