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올해 제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7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까지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누적 판매량 1071만개를 기록했다.
젝시믹스 주 고객층인 국내 여성 MZ세대(1981~2010년생)가 656만여명임을 감안하면 여성 1명당 1.6개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수준이다.
상품군별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레깅스 등 하의 카테고리로 약 400만장이 판매됐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뛰었다.
젝시믹스 측은 여성용 레깅스를 비롯해 남성용 레깅스와 일상용 레깅스, 수영복, 화장품 등 제품군을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용 제품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6월 기준 3%에 불과했으나, 올해 10월 14%로 확대됐다. 여성 댄서들의 경쟁을 다룬 TV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것도 효과를 봤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레깅스뿐 아니라 애슬레저(캐주얼), 맨즈라인(남성), 스윔웨어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최소 100억원의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브랜드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골프웨어, 아웃도어, 슈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과 강화를 진행해 패션 카테고리별 최강 브랜드들과 겨룰 수 있는 내실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