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식욕 억제 효능을 기반으로 하는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내일(15일)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원리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비만치료제 ‘삭센다’와 같지만 효과는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삭센다가 매일 주사해야 하는 것과 달리 위고비는 주 1회 팔, 복부, 허벅지 등에 주사하면 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 비만체료제 위고비는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GLP-1)과 유사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으로 이뤄져 있다. 이 성분이 뇌 시상하부를 자극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신경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발하는 원리다. 위고비는 해외 유명인들의 후기들로 국내에서 유명해졌다. 지난 2021년 미국 출시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 최근 감량의 비결이 '단식과 위고비'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오프라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등도 위고비를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지난해 4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4회(4주 분량) 투약에 37만2000원이다. 다만 이는 병원 및 약국 공급가격으로,
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올해 제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7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까지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누적 판매량 1071만개를 기록했다. 젝시믹스 주 고객층인 국내 여성 MZ세대(1981~2010년생)가 656만여명임을 감안하면 여성 1명당 1.6개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수준이다. 상품군별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레깅스 등 하의 카테고리로 약 400만장이 판매됐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뛰었다. 젝시믹스 측은 여성용 레깅스를 비롯해 남성용 레깅스와 일상용 레깅스, 수영복, 화장품 등 제품군을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용 제품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6월 기준 3%에 불과했으나, 올해 10월 14%로 확대됐다. 여성 댄서들의 경쟁을 다룬 TV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것도 효과를 봤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레깅스뿐 아니라 애슬레저(캐주얼), 맨즈라인(남성), 스윔웨어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최소 100억원의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는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명품 브랜드가 유명 자전거 제조업체와 손잡고 고가 자전거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BTS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루이비통은 프랑스 자전거업체 ‘메종 땅보이트 파리’와 함께 ‘LV 자전거’를 출시해 지난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 자전거는 지난 8월부터 국내에서 344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LV 자전거는 루이비통의 가죽공예술과 목공 기술이 녹아있다. 모노그램 타공 디테일을 더한 가죽 안장부터 대조적인 모서리 페인팅이 돋보이는 긴 가죽으로 감싼 핸들바까지 다양한 디테일이 눈에 띈다. 메탈 프레임워크는 파리에서 수작업해 더욱 가볍고 강하다. MCM도 지난 1일 독일 자전거 브랜드 ‘어반’과 협업해 한정판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다. 전 세계에서 50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1000만원부터 시작하고 추가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은 더 높아진다. MCM 자전거는 스틸 프레임과 앞바구니, 손잡이에 MCM 로고가 새겨져 있고, 바퀴에서도 빛에 반사된 로고가 보이도록 제작됐다. MCM 관계자에 따르면 “50대 한정 판매 제품으로 제작됐고 아직 50대가 다 판매되지 않아 MCM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점포 외벽에 내걸었던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가방으로 만들어 선보인다. 업사이클링은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기술이나 디자인, 아이디어 등의 가치를 부가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현대백화점은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과 손잡고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백화점 11개 점포 외벽에 걸었던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굿즈 '그린 프렌즈 패션 가방'을 12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린 프렌즈 패션 가방은 백화점 외벽에 홍보용으로 내걸었던 가로·세로 각 10m 크기의 대형 현수막 30여장(약 1톤 규모)을 사용해 만든 게 특징이다. 정기 세일이나 가정의 달 등 백화점 테마를 연출하는 기간이 지난 폐현수막을 수거한 뒤, 고온 세척·건조·코팅 과정을 거쳐 재활용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겉감으로 사용한 것이다. 기존에는 연출 기간이 지난 현수막은 소각해 처리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린 프렌즈 패션 가방은 카드케이스·파우치·메신저백·쇼퍼백·토트백 5종이며, 각각 500개씩 총 2500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인기 품목에 대한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에 나섰다. 제품을 구매해 높은 가격에 되파는 이른바 ‘리셀’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를 막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10일 샤넬에 따르면 이달부터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과 ‘코코핸들 핸드백’ 라인 제품의 경우 한 사람이 한 해 1개씩만 살 수 있게 제한을 뒀다. 두 라인은 샤넬의 대표적인 인기 제품군이다. 이 외에도 ‘스몰 레더 굿즈’ 항목에선 같은 제품을 연간 2개 이상 사지 못하도록 했다. 같은 항목 내 다른 제품일 경우에는 동시에 살 수 있다. 이 같은 조처는 돈 주고도 구할 수 없을 만큼 샤넬 제품의 국내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물건을 되파는 리셀 시장에서 웃돈을 붙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란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에 구매를 제한한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은 2017년 598만원에서 2018년 628만원, 2019년 652만원, 2020년 864만원, 올해 9월 현재 971만원으로 4년 새 인상률이 60%도 넘지만 중고 시장에서는 정가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현재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명품 브랜드는 샤넬 외에도 에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ㅣ던킨 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30일 “9월 29일 던킨 안양 공장 위생 이슈와 관련 보도에서 사용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되었다.”라고 주장했다. 29일 KBS를 통해 경기도 안양에 있는 던킨의 생산 공장에서 반죽에 재료 외에 다른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는 등 위생 문제를 보여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비알코리아는 “공장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7월 28일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형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라고 했다. 또한, “해당 직원은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그 직원은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게 되어있던 직원도 아니었다.”고 덧붙이며, 30일 오후 해당 영상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식약처 불시 현장 점검은 공식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라고 전했으며, “앞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LG전자의 이동식 무선 스크린 제품 '스탠바이미'가 또 한 번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스탠바이미는 LG전자에서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후 시중에 물량이 풀릴 때 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출고가 109만원 상품이 중고시장에서는 웃돈이 붙어 호가가 150만~16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달리 바퀴가 달린 무빙스탠드를 장착, 침실·부엌·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TV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화면은 90도 회전 가능하며 터치스크린도 제공한다. 무선으로 이동해가며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TV를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에 시작한 라이브커머스(라이브방송) 채널 '쓱라이브'에서 판매를 시작한 스탠바이미는 1분 만에 준비수량 100대가 완판됐다. 온라인 전용 판매 상품으로 나온 스탠바이미는 현재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시품절' 상태다. 지난 7월 1차 판매에서는 200대가 1시간만에 완판됐다. 지난달 세 차례 판매에서는 30분만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제네시스 브랜드가 작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처음 출시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SUV 모델은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국내 7만 4,514대, 해외 3만 3,18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만 7,700대가 판매됐다. 작년 1월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SUV인 GV80을 출시한 이후 1년 반만이다. 차종별로는 출시 이후 올해 7월 까지 GV80이 7만2015대, GV70은 3만5685대 팔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GV70은 1∼7월 판매량 3만5567대로, 같은 기간 GV80 판매량(2만8857대)을 뛰어넘었다. 지역별로는 국내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의 경우 북미 시장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1~7월 판매량(2만 4225대)이 작년 한 해 판매량(8961대)을 훌쩍 넘어섰다. 제네시스 SUV는 작년 한 해 동안 4만 3276대가 판매됐으나 올해는 라인업에 중형 SUV인 GV70이 추가되며 7월까지 총 6만 4424대가 팔려 작년 연간 판매량을 2만 대 이상 앞서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디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정부가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만들어진 위니아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 리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멀쩡하게 사용하던 김치냉장고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정부를 비롯해 여러 유관기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쳤다. 단순한 제품 결함을 넘어 사회적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았다면 하지 못했을 일이다. 이 제품은 판매 후 15년 이상 지나 구매자 정보 확인과 제품 소재 파악이 쉽지 않아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 진행에 어려움이 있고, 리콜하지 않은 제품에서 추가 화재가 발생한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시행중이다. 해당 김치 냉장고를 보유한 경우 위니아딤채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에 제보해 노후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수리받을 수 있다. 고령층도 리콜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사회복지사와 시·군 소식지 등 홍보자료, 통·리장을 통한 배포, 전광판, 카드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역언론 등을 통해 리콜을 알리는 중이다. 전기, 가스 안전점검으로 세대 방문 시 김치냉장고를 확인하고 대상 제품일 경우, 소유자에게 리콜 제품 제보에 대한 동의를 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18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거대 유튜버 잇섭(ITSub)이 개인 SNS를 통해 삼성의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3'에 대해 "타협을 할 수 없어서 완성해두었던 영상을 폐기했다"라며 리뷰 영상에 대한 삼성의 개입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T기기 언박싱과 리뷰로 유명한 유튜버 잇섭은 지난 4월 KT의 10기가급 인터넷이 100메가 급에 그친다며 인터넷 속도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낸 인물이다. 잇섭은 구독자들이 기다릴 '갤럭시Z폴드3'영상에 대해 공개하지 못하게 된 점을 개인 SNS를 통해 설명했다. 잇섭에 말에 따르면 삼성 측의 대여나 협찬으로 진행된 폴드3 리뷰 영상에 대해 삼성 측의 의견과 잇섭 측의 의견에 충돌이 발생해 영상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잇섭은 '갤럭시Z폴드3'에 대해서는 "대여나 협찬이 아닌 직접 구입해서 솔직하게 리뷰를 제작해보도록 하겠다"며 솔직 리뷰에 대해 예고했다. 오는 27일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Z폴드3'에 대한 논란이 있을지 주목된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의 가격 인상 소문이 현실화 됐다. 1일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래식 플랩백을 비롯한 인기제품의 가격을 8~14% 수준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클래식 플랩백 라지의 몸값이 국내 샤넬 제품 중 두 번째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샤넬의 대표 핸드백인 클래식 스몰은 785만원에서 893만원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클래식 미디움 사이즈는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각각 13.8%, 12.4% 인상됐다. 6월부터 국내외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이 7월에 가격을 올린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인상설은 샤넬이 7월1일을 전후해 대표 제품인 샤넬 클래식백을 비롯해 보이백, 19백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9~15% 가량 올린다는 것이었는데 사실로 판명난 셈이다. 지난해 11월 샤넬이 클래식백 라인 가격을 올리면서 클래식 맥시 가격이 1000만원을 돌파해 1014만원이 됐는데, 이번에는 맥시보다 약간 작은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도 1000만원을 돌파하면서 '1000만원백'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지난달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넬 가격 인상 소문이 퍼지면서 ’오픈 런(개장 전 입장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