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학원생 인건비를 빼돌려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적발된 서울대 전현직 교수들에게 법원이 각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전현직 교수 6명에게 각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사안에 정식 공판 없이 벌금·과태료를 처분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결과 불복 시 약식명령문을 송달받고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이들은 2014~2018년 대학원생들을 수업 강의 조교로 대학원생들을 허위 추천해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지급되는 대학원생 연구지원금 약 5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2015년부터 3년간 대학원생들이 계절학기 강의 지원을 하는 것처럼 꾸며 이들 몫으로 나온 약 1600만원을 받아 학과 사무실이 관리하는 조교 개인 명의의 일괄 관리금 계좌로 돌려받은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일괄관리' 혹은 '공동관리'라는 명목으로 대학원생들이 지급받은 장학금과 인건비 중 일부를 학과 통장으로 송금하게 한 뒤 학과 행사비나 운영비, 교수들의 회식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전남 순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전과 35범의 60대 남성이 경남 함양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 37분쯤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62)씨를 검거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등 전과 35범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야간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창녕군인 거주지를 무단 이탈, 승용차로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그는 26일 새벽 오전 2시 55분쯤 전남 순천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차와 휴대폰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야산까지 수색하였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다가, 27일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함양 한 여관에서 투숙한 뒤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던 김씨를 잠복 중이던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직업도 가족도 없이 창녕에서 혼자 살아왔으며, 잦은 성범죄 이력 때문에 ‘재범 고위험자’로 분류돼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집중 관리를 받아오던 중 거주지를 무단 이탈해 공개 수배됐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29·본명 박수영)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28일 10시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지난 5월18일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오후 10시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경미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14일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실망시킨게 맞다면서도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살다가 한번 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느냐"라며 오열했다. 검찰 구형량을 들은 박씨는 울먹이며 "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북부경찰청은 22일 밤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관내 13개 경찰서 음주운전 취약 장소와 경기북부지역 고속도로 IC 출구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단속에 교통·지역경찰과 암행순찰팀 등 경찰 150여명과 순찰차 43대를 투입한다. 이번 단속은 18일부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밤 10시까지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도록 완화된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종 모임의 증가 등 음주운전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 이러한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경기북부경찰청은 연말까지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 별 매일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과 함께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하며 단속을 실시 한다. 또 매월 두차례 이상 도경찰청 주관으로 대대적인 일제단속을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서 증가할 수 있는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로 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 경찰역량을 최대한 집중하는 등 단속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임을 인식,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의 지병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 경호계장 출신인 전씨는 1981년 5공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새마을 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1988년 새마을 운동중앙본부의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1991년에 가석방됐다. 2000년, 4·13 총선 당시 대구 달서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또 2004년 4월엔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총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 5월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지만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8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았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21일부터 스토킹처벌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스토킹 범죄가 최대 징역 3년 형까지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스토킹 행위는 상대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 또는 그의 가족, 동거인을 대상으로 접근하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지나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등을 지칭한다. 1999년 처음 발의된 이후 무려 22년만에 제정돼 스토킹이 범죄로 규정됐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스토킹처벌법의 핵심 처벌 요건은 ‘지속성’과 ‘반복성’이다. 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반복적으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며, 만약 흉기 등을 휴대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경범죄 처벌법에 따른 10만 원 이하의 벌금형 보다 상향된 것이다.더불어 ▲피해자 측이 원하지 않는데도 우편·전화 등을 이용해 글·그림·영상 등을 보내는 행위 ▲직접 또는 제삼자를 통해 물건 등을 주거지나 부근에 놓는 행위 ▲주거지나 부근에 놓인 물건 등을 훼손하는 행위 등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이뤄졌다면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 이런 행위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차 보닛 위에 올려놓은 채 수백 미터를 운전한 뒤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25분쯤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B씨를 자신의 차량 보닛 위에 매단 채 수백미터를 운전해 B씨를 떨어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당시 북구 공터에서 차량을 주차하던 중 근처에 서 있던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서로 다툰 후 A씨가 자리를 뜨려하자 B씨가 이를 막아서면서 A씨의 차량 보닛 위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여 분만에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가구 배달원이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가구 배달원인 A씨는 지난달 30일 정오쯤 시흥시 정왕동 한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B씨가 비명을 지르자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범행 닷새 만에 A씨를 검거했는데 A씨는 B씨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살고 있었다. A씨는 지난 6월 말 이사한 B씨 집에 가구를 배달하면서 B씨가 알려준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뒀다가 3개월 뒤 다시 찾아가 문을 열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의 신변 또한 보호중이라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정부의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과 관련하여 '획일적이고 강제적인 정책이며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공식적은 입장을 밝혔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6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지난 8월 2일 발표된 정부의 '탈시설 로드맵'은 지역사회에서 충분한 지원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어려움에 놓여 있는 중증발달장애인, 최중증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어려운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중증발달장애인이나 최중증장애인의 돌봄과 보호의 책임을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전가했다"는 점도 비판했다. 이들은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의 80%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숫자는 전체 발달장애인의 10%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시설 밖 발달장애인 가운데에서 자녀를 돌봐 줄 시설을 찾지 못해 정신병원에 보내야만 하는 부모와 자녀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하는 가정의 아픔에 대해 마땅하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교회의 사회복지위는 정부에 장애인 탈시설화에 앞서 장애인에 대한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찰이 17㎏ 상당 필로폰을 자택에 보관해온 30대 여성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경찰서는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서울 강서구 자신의 집에서 17kg 상당의 필로폰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약 56만명 정도가 투약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항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은 투약할 경우 환각, 불안함, 두통 등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A씨는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을 이용해 필로폰 거래에 관여한 혐의도 같이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를 입수하고 1개월간 수사 끝에 A씨의 덜미를 잡은 경찰은 A씨가 마약 거래의 전달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입수한 마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 의뢰를 하는 한편, 공범 등을 추적할 방침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한국은행이 전세대출 실태 파악을 위해 은행권외에 비은행권까지 주택, 비주택 등 주거 유형별 전세자금대출 분석에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은행권과 비은행권에 전세대출 통계를 주택법상 주택과 비주택 등 두 가지로 분류해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은이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생명보험사 등 비은행권에 전세 대출 통계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이 전세대출을 비은행권까지 별도로 산출하는 것은 최근 급등한 전세 가격 때문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 28조6610억원 가운데 전세대출이 51%에 달하는 14조7543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급증하고 있는 전세대출 규모 파악을 위해 은행 뿐 아니라 전체 금융권의 전세대출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검증을 거쳐 비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의 전세대출 규모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