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지난 4월 옷가게 점원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던 주한 벨기에 대사의 아내가 이번에는 환경미화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환경미화원 A(65)씨의 빗자루가 몸에 닿은 것을 발단으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벨기에대사 부인과 쌍방폭행 사건에 휘말린 환경미화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환경미화원은 대사 부인이 먼저 폭행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도시락을 발로 차고 밟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2주 전엔 자신의 얼굴에 휴지를 던졌다고 했다. 미화원은 누군가 의자에 휴대전화를 두고 가 주인을 찾아주려 한 것인데 휴지를 확 던지고 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미화원과 대사 부인 모두 상대방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앞서 시앙씨는 지난 4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옷가게에서 신발을 신은 채 옷을 입어보려고 하자 구매 여부를 확인한 직원의 뺨을 때려 경찰에 입건됐다. 외교부는 같은달 20일 패트릭 엥글베르트 주한 벨기에대사관 공관 차석을 불러 수사 협조와 사과를 권고했다. 사건 당시 별다른 조처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정부가 이스라엘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교환(스와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우리나라에 먼저 제공하고, 한국은 올 가을쯤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스라엘 제공 백신의 유통기한은 7월말로 알려져 국내 도착 이후 접종 속도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한국과의 계약 내용을 발표하면서 “우린 ‘윈윈(Win-Win)’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한국은 우리의 잔여 백신을 받고, 우리는 그들이 향후 받을 백신 선량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공백을 줄여 이스라엘이 적절한 양의 백신을 비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은 영국과 체코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 스와프 협의를 진행했으나 한국이 최종적으로 대상국이 됐다. 당초 약 100만 회분이었던 제공 백신이 한국과의 계약에서 70만 회분으로 줄어든 건 이스라엘 측이 12~15세 접종을 위한 보유분을 충분히 비축해두길 원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백신 맞교환 계획을 이날 오후 2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사채를 썼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격분해 둔기로 때려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아내가 사채를 빌린 사실을 알게 된 후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뒤 자해를 시도한 A씨는 집 인근에 쓰러져 있다가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정부가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분간 예방접종자라고 해도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미착용시 당사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시설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오후 10시 이후 공원, 강변 등 야외 음주 금지를 추진하는 한편, 방역 수칙을 위반했을 땐 업소뿐 아니라 개인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 아울러 수도권 주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노래연습장(노래방), 목욕탕, 유흥시설, 식당‧카페)에 대한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의 점검이 강화된다. 특히 최근 확진자 발생이 많았던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우선 점검이 추진된다. 이달 들어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는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43명으로, 토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86명, 경기 227명, 인천 28명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지난 2일 발생한 서울역 회송 무궁화호 발전차 궤도이탈 사고로 인해 KTX를 포함한 열차 출발이 지연되고 있어 주말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코레일은 "선로 장애 복구 지연으로 인해 서울역,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열차의 출발이 1시간 30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추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며 "가급적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58분께 용산에서 여수엑스포역으로 출발하기 위해 수색차량기지를 떠나 서울역에 진입하던 7량짜리 무궁화호 열차 맨 뒤쪽의 발전차 1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열차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이 차량 때문인지,선로 때문인지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이 이달부터 다시 본격화하는 가운데 만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내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은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제한연령은 기준 3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상향됐다. 이미 1차 AZ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맞은 사람은 2차 접종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50대 총 742만4000명 가운데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000명은 12∼17일에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접종한다.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390만명은 19∼24일 예약을 하고 오는 8월 9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또 정부는 2학기 전면 등교수업에 대비하는 동시에 대입 일정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교직원 등도 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고등학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 총 64만명은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정부가 소득하위 80%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1일 정부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추경안을 확정했다. 이번 2차 추경은 33조원 규모로 세출 증액 기준 역대 최대 추경이다. 올해 예상보다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초과세수 31조5000억원과 기금,세계잉여금 등 재원 35조원 중 국가채무 2조원을 상환하고,남은 33조원을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직장·지역 가입자 건강보험료를 활용해 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수령하게 된다. 저소득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게 1인당 10만원의 저소득층 소비플러스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카드 사용액 일부를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예산도 편성됐다. 올해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과 비교해 3% 이상 증가한 카드 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만약 월 100만원을 쓰던 가구가 7월 50만원을 더 소비해 총 150만원을 썼다면, 50만원의 10%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감염 상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되면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고 음주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노출을 통해 유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수도권이 전체 유행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또 접종을 받지 않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델타 변이가 “역대 가장 전염력이 높다”며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누적 263명이다. 이들과의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사람 96명까지 합치면 359명으로 늘어나고 수도권 원어민 강사 관련 사례 213명을 더하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이미 572명으로 불어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수도권 내 거리두기 단계 적용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의 가격 인상 소문이 현실화 됐다. 1일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래식 플랩백을 비롯한 인기제품의 가격을 8~14% 수준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클래식 플랩백 라지의 몸값이 국내 샤넬 제품 중 두 번째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샤넬의 대표 핸드백인 클래식 스몰은 785만원에서 893만원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클래식 미디움 사이즈는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각각 13.8%, 12.4% 인상됐다. 6월부터 국내외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이 7월에 가격을 올린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인상설은 샤넬이 7월1일을 전후해 대표 제품인 샤넬 클래식백을 비롯해 보이백, 19백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9~15% 가량 올린다는 것이었는데 사실로 판명난 셈이다. 지난해 11월 샤넬이 클래식백 라인 가격을 올리면서 클래식 맥시 가격이 1000만원을 돌파해 1014만원이 됐는데, 이번에는 맥시보다 약간 작은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도 1000만원을 돌파하면서 '1000만원백'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지난달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넬 가격 인상 소문이 퍼지면서 ’오픈 런(개장 전 입장 대기)‘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광주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맞춤형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에는 ‘여름휴가 선착순’, ‘문화탐방 스탬프’ 등 두 가지 챌린지를 시행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의 시작 7월에는 7월 5일부터 23일까지 ‘7월, 여름아~ 같이 걷자!’ 챌린지를 시행한다. 19일 동안 목표걸음 15만보를 달성한 선착순 400명의 참가자에게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광주시 지역화폐를 제공한다. 또한, 광주시 제3회 해공 기념 주간을 기념해 7월 5일부터 18일까지 ‘신익희 선생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스탬프 챌린지도 시행한다.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해 6개의 스탬프 장소(청석교→경안천로-1→경안천로-2→옹달샘 인공습지→신익희 생가→서하리 농산물 공동직판장) 중 3개 이상 방문한 선착순 170명에게는 서하리 농산물 공동 직판장에서 교환 가능한 ‘토마토 맛 간장’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핸드폰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광주시 공식 커뮤니티인 ‘광주시 워킹투게더’에 가입하고 7월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희 보건소장은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다(多)재다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다(多)재다능’ 프로그램은 한국전력공사 동부전력지사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총 8회기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긍정적 관계형성 및 폭넓은 직업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회기 참여자들은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표현하기’ 활동을 통해 현재의 우리 가족의 모습과 원하는 모습을 이미지화 하고 다양한 감정 이야기를 긍정적 감정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소금, 젤리, 초콜렛을 이용해 미술 작품을 만들어 나와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앞으로는 집에서도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오영희 센터장은 “다(多)재다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진로선택과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