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 국내우편요금이 9월1일부터 50원 인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고시 개정안을 13일 행정예고하고 9월1일부터 현재 380원(25g이하 기준)인 규격우편물 요금을 430원으로 5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누적되는 우편 영업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본부 측은 “이메일과 모바일 알림이 대세가 되면서 2002년 55억통이던 우편 물량이 지난해 31억통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의 우편 영업 적자는 1239억원이다. 2019년 1115억원보다 약 11% 증가했다. 모바일 전자고지 등 대체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편물량 감소는 세계적·구조적 추세다. 국내우편물량은 지난 2002년 55억통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후 2010년 49억통, 2015년 40억통, 2020년 31억통으로 크게 감소한 상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국가별로 우편사업의 재정위기가 더욱 심화된 상황"이라며 "인력과 우체국망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신규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향후 요금인상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최근에는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람다'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람다 변이는 아직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에 속하진 않지만 치사율이 높고 백신 회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람다는 현재까지 29개국에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는 현지 한 내과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델타는 골칫거리고 델타 플러스는 드문 변이인데, 진짜 걱정되는 건 람다 변이"라고 보도했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8월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81%가 람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기준 페루의 확진자는 모두 207만4186명이었는데 이중 19만3909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9.3%에 달한다. 람다 변이는 전세계 29개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칠레와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 주변의 남미 국가에서 람다 변이가 유행 중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선 지난 2월 3째주 지배종으로 자리잡아 지난 4~5월 사이 37%의 감염률을 기록했다. WHO는 지난달 14일 람다 변이를 관심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한달 넘게 4천만원 언저리에 머물며 지루한 장세가 지속되자, 암호화폐 거래량도 전월 대비 40% 이상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의 비트코인 평균 거래량은 일일 1382억 달러로, 이는 전월 대비 42.3% 감소한 것이다. 일일 최대 거래량도 1382억 달러(158조 3081억 원)에 그쳐 5월의 최고치와 비교해 42.3% 감소했다. 6월 비트코인 가격은 월간 기준 6% 내렸다. 최저 가격은 2만8908달러(3312만 원)를 기록했다. 13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3만311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3% 하락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2034달러로 하루 전보다 4.9% 내렸다. 비트코인 국내 시세도 다시 4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3% 하락한 3926만7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도 0.5% 내린 3923만2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장 축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중국의 규제 강화다. 중국은 지난달 말 가상자산 채굴과 거래를 금지시켰고, 이로 인해 전세계 비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기 안산동산고등학교가 교육당국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행정4부(송승우 부장판사)는 8일 학교법인 동산학원이 경기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자사고 지정 및 취소는 5년마다 갱신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원고는 2009년 자사고로 지정돼 2014년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고, 5년 뒤인 2019년 이뤄진 심사가 이 사건의 문제가 됐다”고 했다. 이어 "2014년과 2019년 심사 기준 사이에 많은 변경이 있었다"며 "(피고는) 원고가 심사 대상 기간 전에 알 수 있도록 통보해야 했지만 심사 대상 기간이 끝날 때 쯤에야 기준을 변경해 통보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자사고 지정을 취소한 것은 처분 기준 사전공표제도의 입법 취지에 반하고, 갱신제의 본질 및 적법절차 원칙에서 도출되는 공정한 심사 요청에도 반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안산 동산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조규철 안산 동산고 교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는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해양재난 예방과 해양사고 대처 체험을 제공하는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이 7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서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 세월호 유가족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도청 유투브 채널과 광화문 전광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건립한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33㎡ 규모로, 총 사업비 400억 원 중 경기도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했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위탁 운영한다. 도는 지난 4월 해양안전체험관을 준공했으며 8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프로그램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해양안전체험관에서는 여객선 기본 안전수칙, IMO 심볼(구조장비나 화재장비에 붙어있는 표시. 어떤 장비인지를 나타낸다)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선박화재 진압·대피체험, 선박 비상상황 VR체험 등 선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상체험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조에서 실제로 슬라이드를 통한 비상탈출, 침수선박 탈출, 이안류 시 대응법 등에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방부는 7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오후 6시 현재 3주 전인 지난달 14일 입소한 훈련병들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해 5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선 오전 10시 현재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36명이라고 밝혔지만, 추가 검사 결과 오후 들어 16명이 더 늘어났다.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는 이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입영 후 두 차례에 걸쳐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됐지만, 이후 증상이 발현된 훈련병을 대상으로 재차 검사를 해보니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어, 그와 접촉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한 결과 오전 35명, 오후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군은 동선이 겹치는 4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긴급히 실시 중이다. 확진된 다른 1명은 훈련소 내 다른 부대 훈련병으로, 입영 후 가족이 확진돼 1인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외에도 서울 용산의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과 경기도 동두천 소재 육군부대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인주초등학교에서 6학년 23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 됐다. 6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주초 6학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당국이 같은 학년 3개학급 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3명 가운데 5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정확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학교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3000여명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입주자모집 공고에서 일부 계층의 입주자 자격요건을 '여성'으로 한정한 경기도의 한 행복주택 모집공고문에 대해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지난 2월 안산도시공사는 지상 15층 아파트 2개동 규모 선부동 행복주택의 청년 몫 200호실의 입주자격을 여성으로 한정한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앞서 안산도시공사는 여성 근로자 임대 아파트인 ‘한마음임대아파트’가 노후화되자 행복주택으로 전환해 재건축했으며 이후 성차별 논란이 제기돼 인권위에 진정이 접수된 바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주자격은 ▶청년 계층 ▶대학생·취업준비생 계층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다. 이 중 청년 계층은 여성만으로 한정해 성차별 논란이 나오면서 지난 4월 21일 인권위에 진정이 접수됐다. 1월 공고에서 입주자격은 5개 계층으로 분류됐다. 대학생·취업준비생, 청년여성,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가 그것이다. 이 중 청년 물량은 200호다. 대학생 4호까지 합치면 204호로 전체 물량의 71%를 차지한다. 200호 물량을 모두 청년여성에게 공급하겠다고 하자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가장 많은 호수가 배정된 청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40% 가까이 증가하며, 6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넉달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월 기준 수출액 규모로 보면 지난 2017년 9월(551억 달러) 2018년 10월(549억 달러)에 이어 세번째 규모다. 품목별로 보면 15개 주력 품목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14개는 두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 1위인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두달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6월중 가장 많은 수출(111억6천만달러)을 기록했다. 수출 2,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68.5% 각각 증가하며 역대 6월 중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자동차와 차부품도 코로나19 이전으로 수요가 회복하며 각각 62.5%, 108.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증가한 3천3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은 24.0% 증가한 2천851억1천만달러, 무역수지는 181억3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역대 상반기 수출액이 3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1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수도권 3개 시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 중반쯤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두고 "주말까지 상황을 본 뒤 다음 주 월∼수 각 지자체와 논의하면서 다음 주 중후반까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최근의 수도권 확산세에 대해 "통상적 상황과 다르게 유행이 증가하거나 크게 변동하고 있는 긴급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특히 서울 환자 발생이 높은 것이 전체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감염 취약층’인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줄고 미접종자인 20∼50대 확진자가 다수여서 경증환자는 많아지지만 중환자 치료 등 의료대응 여력에는 부담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오늘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기존보다 완화된 새 거리두기를 일제히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하자 서울과 경기, 인천은 새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미루고 일단 오는 7일까지 현행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기도가 만 24세 청년에 분기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를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6년 7월 2일부터 1997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로 주민등록초본(7월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이력 포함)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지난 2분기부터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 중이어서 청년 본인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민등록초본도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란 공공기관이 보유한 사업 신청자의 개인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신청자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에 저장해 정보 주체가 자신의 데이터를 언제든 열람하고 이를 기관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되도록 미리 신청한 청년은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 된다. 다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