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학부모 동의 없이 원아들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기 오산시 소재의 국공립어린이집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매주 월요일마다 원아들을 모아놓고 학부모 동의없이 특정 종교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옥 이야기를 누가 알려줬는지’묻는 부모의 질문에 아이는 “원장 선생님”이라고 대답했고 또 다른 아이는 종교이야기를 비밀로 하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들의 다소 이상한 모습에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찾아가 설명을 요구했고 원장 주도로 매주 종교 교육이 진행된 사실을 파악했다. 어린이집 여러 선생님들이 원장에게 이와 같은 교육 방식을 항의했지만 원장의 확고한 절학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은 또 다른 선생님 한 명과 경기 성남시 소재의 한 교회에 다니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교단들에서 이단과 사이비 등으로 규정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종교수업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아동 학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모두 좋은 마음에서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고사양의 컴퓨터가 설치된 숙박업소에서 그래픽카드를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A(18)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군 등은 지난 20일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모텔에 숙박을 할 것처럼 들어가 객실에 있던 컴퓨터에서 40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2개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한 달간 총 9차례에 걸쳐 244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18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이 숙박업소로 들어가서 범행을 저지르면 다른 일당들이 밖에서 렌터카로 대기하고 있다가 태우고 달아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숙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사양의 컴퓨터가 설치된 업소를 검색하여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훔친 그래픽카드는 중고로 되팔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119구조대원들이 업무용 단체대화방에서 몰래 찍은 일반인 여성 사진을 공유하고 음담패설도 주고 받았으나 소방서 측은 피해 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이들에 징계 없이 ‘주의’ 처분만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0일 YTN에 따르면 인천 중부소방서 119구조대 1팀 구조대원들은 지난 3월 단체대화방에서 일반인 여성 사진을 공유했다. 단체대화방에 있던 한 구조대원은 “공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었네요”라며 해당 여성을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한 구조대원은 해당 여성의 사진을 다시 공유한 뒤 노골적이고 지저분한 음담패설을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대화방은 한 구조대원의 배우자를 통해 발견 됐다. 제보자는 "같은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꼈다. 그냥 있으면 안 될 상황 정도인 것 같아서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 했다. 하지만 권익위는 “담당이 아니”어서, 인권위는 “피해 여성이 사실을 알면 충격을 받을 수 있어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국민신문고에 이 사건을 접수했더니 해당 소방서는 징계 없이 ‘주의’ 처분만 내렸다. 피해자 본인이 신고하기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안양의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전하고 사건 관계자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여교사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교장 A(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교장은 최근 안양시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 한 대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은 용변기 근처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돼있는 것을 발견해 학교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카메라가 발견된 지난 27일 낮 12시 30분 이후 교장은 교사들을 만나 "경찰에 신고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회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대들은 선생님인데 만약에 범인이 학생일 경우 어쩌려고 수사를 원하느냐"고 오히려 호통을 치기도 했다고 밝혀졌다. 교장이 신고를 막자, 학교 한 교직원이 카메라 발견 하루 뒤인 28일 오전에서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학원생 인건비를 빼돌려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적발된 서울대 전현직 교수들에게 법원이 각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전현직 교수 6명에게 각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사안에 정식 공판 없이 벌금·과태료를 처분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결과 불복 시 약식명령문을 송달받고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이들은 2014~2018년 대학원생들을 수업 강의 조교로 대학원생들을 허위 추천해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지급되는 대학원생 연구지원금 약 5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2015년부터 3년간 대학원생들이 계절학기 강의 지원을 하는 것처럼 꾸며 이들 몫으로 나온 약 1600만원을 받아 학과 사무실이 관리하는 조교 개인 명의의 일괄 관리금 계좌로 돌려받은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일괄관리' 혹은 '공동관리'라는 명목으로 대학원생들이 지급받은 장학금과 인건비 중 일부를 학과 통장으로 송금하게 한 뒤 학과 행사비나 운영비, 교수들의 회식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부산 태종대 앞바다를 운항하는 유람선에서 승객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밤새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2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4시 56분쯤 부산 영도구 태종대 앞 해상에서 유람선을 타고 있던 여성 승객 2명이 바다에 빠졌다. 30대 여성은 1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숨졌고, 50대 여성은 실종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항공단 소속 헬기와 해군 함정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해당 유람선은 어제 오후 4시,승객 12명을 태우고 자갈치 선착장을 출발해송도 앞바다를 거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한편, 실종된 여성이 탑승한 유람선은 부산 남항∼태종대 일대를 운항하는 379t급 유람선으로, 사고 당일 12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전남 순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전과 35범의 60대 남성이 경남 함양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 37분쯤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62)씨를 검거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등 전과 35범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야간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창녕군인 거주지를 무단 이탈, 승용차로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그는 26일 새벽 오전 2시 55분쯤 전남 순천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차와 휴대폰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야산까지 수색하였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다가, 27일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함양 한 여관에서 투숙한 뒤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던 김씨를 잠복 중이던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직업도 가족도 없이 창녕에서 혼자 살아왔으며, 잦은 성범죄 이력 때문에 ‘재범 고위험자’로 분류돼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집중 관리를 받아오던 중 거주지를 무단 이탈해 공개 수배됐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29·본명 박수영)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28일 10시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지난 5월18일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오후 10시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경미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14일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실망시킨게 맞다면서도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살다가 한번 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느냐"라며 오열했다. 검찰 구형량을 들은 박씨는 울먹이며 "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횟집에서 매운탕 거리로 생선 머리만 잔뜩 보내 불쾌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배달의민족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고객 A씨는 "광어 1인분 소자 혼술 하려고 15000원짜리 시키면서 매운탕거리도 준다고 하길래 달라했다"면서 "오늘 회뜨고 남아 버릴 것을 다 모아서 함께 보내셨네요"라고 후기를 통해 업체에게 항의했다. 그는 "기분이 상당히 안 좋다"며 "시킨 회까지 모두 들고 음식물 쓰레기장으로 간다"고 분노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A씨가 받은 매운탕 재료에는 광어대가리 7개, 방어대가리 3개, 우럭대가리 1개, 나머지 광어 잡뼈가 있었다. 이에 사장은 "혼술하는지 몰랐다"며 "뼈는 집에 어른들이 계시면 좋아하셔서 많이 드린 거니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리뷰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심하다" "광어 작은 거 시켰는데 저렇게 준다고?" "솔직히 음식물쓰레기 처리한 것 같다" "사진보고 놀라서 소리 질렀네" "정도껏이어야지" "안 준 것만 못한 상황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장님이 센스가 없었을 뿐 악의적이진 않아 보인다" "사장님이 어르신인가" "나름 넉넉히 주려다 저런 것 같다"는 의견도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차 보닛 위에 올려놓은 채 수백 미터를 운전한 뒤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25분쯤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B씨를 자신의 차량 보닛 위에 매단 채 수백미터를 운전해 B씨를 떨어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당시 북구 공터에서 차량을 주차하던 중 근처에 서 있던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서로 다툰 후 A씨가 자리를 뜨려하자 B씨가 이를 막아서면서 A씨의 차량 보닛 위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여 분만에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인천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전복돼 선원 5명이 구조됐으나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35분 인천 선미도 북방 5.6㎞해상에서 어선 A(7.93t급)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당시 선미도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578t급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 스크류가 A호의 그물을 감아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플라잉카페리호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다. 해경은 여객선이 어선의 닻줄을 감으면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