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안양의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전하고 사건 관계자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여교사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교장 A(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교장은 최근 안양시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 한 대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은 용변기 근처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돼있는 것을 발견해 학교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카메라가 발견된 지난 27일 낮 12시 30분 이후 교장은 교사들을 만나 "경찰에 신고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회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대들은 선생님인데 만약에 범인이 학생일 경우 어쩌려고 수사를 원하느냐"고 오히려 호통을 치기도 했다고 밝혀졌다. 교장이 신고를 막자, 학교 한 교직원이 카메라 발견 하루 뒤인 28일 오전에서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학원생 인건비를 빼돌려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적발된 서울대 전현직 교수들에게 법원이 각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전현직 교수 6명에게 각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사안에 정식 공판 없이 벌금·과태료를 처분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결과 불복 시 약식명령문을 송달받고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이들은 2014~2018년 대학원생들을 수업 강의 조교로 대학원생들을 허위 추천해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지급되는 대학원생 연구지원금 약 5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2015년부터 3년간 대학원생들이 계절학기 강의 지원을 하는 것처럼 꾸며 이들 몫으로 나온 약 1600만원을 받아 학과 사무실이 관리하는 조교 개인 명의의 일괄 관리금 계좌로 돌려받은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일괄관리' 혹은 '공동관리'라는 명목으로 대학원생들이 지급받은 장학금과 인건비 중 일부를 학과 통장으로 송금하게 한 뒤 학과 행사비나 운영비, 교수들의 회식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부산 태종대 앞바다를 운항하는 유람선에서 승객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밤새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2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4시 56분쯤 부산 영도구 태종대 앞 해상에서 유람선을 타고 있던 여성 승객 2명이 바다에 빠졌다. 30대 여성은 1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숨졌고, 50대 여성은 실종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항공단 소속 헬기와 해군 함정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해당 유람선은 어제 오후 4시,승객 12명을 태우고 자갈치 선착장을 출발해송도 앞바다를 거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한편, 실종된 여성이 탑승한 유람선은 부산 남항∼태종대 일대를 운항하는 379t급 유람선으로, 사고 당일 12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전남 순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전과 35범의 60대 남성이 경남 함양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 37분쯤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62)씨를 검거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등 전과 35범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야간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창녕군인 거주지를 무단 이탈, 승용차로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그는 26일 새벽 오전 2시 55분쯤 전남 순천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차와 휴대폰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야산까지 수색하였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다가, 27일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함양 한 여관에서 투숙한 뒤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던 김씨를 잠복 중이던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직업도 가족도 없이 창녕에서 혼자 살아왔으며, 잦은 성범죄 이력 때문에 ‘재범 고위험자’로 분류돼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집중 관리를 받아오던 중 거주지를 무단 이탈해 공개 수배됐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29·본명 박수영)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28일 10시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지난 5월18일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오후 10시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경미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14일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실망시킨게 맞다면서도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살다가 한번 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느냐"라며 오열했다. 검찰 구형량을 들은 박씨는 울먹이며 "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횟집에서 매운탕 거리로 생선 머리만 잔뜩 보내 불쾌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배달의민족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고객 A씨는 "광어 1인분 소자 혼술 하려고 15000원짜리 시키면서 매운탕거리도 준다고 하길래 달라했다"면서 "오늘 회뜨고 남아 버릴 것을 다 모아서 함께 보내셨네요"라고 후기를 통해 업체에게 항의했다. 그는 "기분이 상당히 안 좋다"며 "시킨 회까지 모두 들고 음식물 쓰레기장으로 간다"고 분노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A씨가 받은 매운탕 재료에는 광어대가리 7개, 방어대가리 3개, 우럭대가리 1개, 나머지 광어 잡뼈가 있었다. 이에 사장은 "혼술하는지 몰랐다"며 "뼈는 집에 어른들이 계시면 좋아하셔서 많이 드린 거니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리뷰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심하다" "광어 작은 거 시켰는데 저렇게 준다고?" "솔직히 음식물쓰레기 처리한 것 같다" "사진보고 놀라서 소리 질렀네" "정도껏이어야지" "안 준 것만 못한 상황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장님이 센스가 없었을 뿐 악의적이진 않아 보인다" "사장님이 어르신인가" "나름 넉넉히 주려다 저런 것 같다"는 의견도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차 보닛 위에 올려놓은 채 수백 미터를 운전한 뒤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25분쯤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B씨를 자신의 차량 보닛 위에 매단 채 수백미터를 운전해 B씨를 떨어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당시 북구 공터에서 차량을 주차하던 중 근처에 서 있던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서로 다툰 후 A씨가 자리를 뜨려하자 B씨가 이를 막아서면서 A씨의 차량 보닛 위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여 분만에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인천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전복돼 선원 5명이 구조됐으나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35분 인천 선미도 북방 5.6㎞해상에서 어선 A(7.93t급)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당시 선미도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578t급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 스크류가 A호의 그물을 감아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플라잉카페리호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다. 해경은 여객선이 어선의 닻줄을 감으면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5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건강 주사를 맞았다가 온몸에 피멍이 드는 등 이상반응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아옳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일주일 동안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이게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피멍으로 뒤덮인 전신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이날 촬영됐다고 한다. 그는 “나도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감이 잘 안 잡힌다”면서도 “그래도 나 긍정왕 아닌가. 너무 걱정하지 마라. 언제 또 이렇게 인간 호피가 돼 보나. 옷 안 입어도 옷 입은 거 같은 특별한 느낌이다”라고 애써 자신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닫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얼굴은 멀쩡하니까 긴 팔, 긴바지 입고 컨디션 얼른 회복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아옳이의 남편인 카레이서 출신 사업가 서주원 씨는 인스타그램에 "(병원이)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고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친다"며 "의료사고가 아닐 수 있고, 부작용도 아닐 수 있다"고 했다. 서 씨는 "환자에게 반대로 소리 지르는 대표 원장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자기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가구 배달원이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가구 배달원인 A씨는 지난달 30일 정오쯤 시흥시 정왕동 한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B씨가 비명을 지르자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범행 닷새 만에 A씨를 검거했는데 A씨는 B씨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살고 있었다. A씨는 지난 6월 말 이사한 B씨 집에 가구를 배달하면서 B씨가 알려준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뒀다가 3개월 뒤 다시 찾아가 문을 열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의 신변 또한 보호중이라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김미영 팀장`을 사칭했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해외도주 생활을 시작한지 9년 만이다. 경찰청은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하고 '김미영 팀장'을 사칭해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0살 박 모 씨를 지난 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경찰관으로 일하다가 뇌물을 받아 2008년 해임됐다. 이후 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과 협력한 경찰은 대포통장 확보 역할을 한 박 씨의 측근을 지난달 현지에서 붙잡아 박 씨의 도피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2주간 잠복 수사를 거쳐 필리핀 수사기관과 함께 박 씨를 검거했다.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지난 2011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필리핀에 콜센터를 차린 뒤 수백억원대의 범죄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1월14일부터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신용불량자 대출가능'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백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013년 국내 조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