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소해련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롯데백화점 안산점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안산시 농가 살리기’ 농특산물 특별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4~30일 일주일간 오전 10시30부터 오후 8시까지 롯데백화점 안산점 지하 식품관에서 열리는 특별판매는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시민들에게 알려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의 기회로 삼고 농업인 등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상생의 뜻을 밝힌 롯데백화점 안산점과 협업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가 관내 농가·법인들과 협의를 거쳐 안산팜 영농조합법인, 안산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안산시참송이버섯 생산자연합회, 이우농장, 농업회사법인 상록수된장마을, 다원포도농장, 대부맛김 영어조합법인, 안산시한우연구회 등이 참가한다.
주요 판매품은 관내에서 생산돼 안산쌀, 열무·얼갈이·방울토마토 등 시설채소류, 참송이버섯, 장류, 포도즙, 안산한우 등 제철 우수 농특산물이다.
제품들은 ▲무농약·친환경농산물 ▲농산물우수관리(GAP) ▲저탄소농축산물 ▲전통식품품질 등의 인증을 받았다.
모든 농특산물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소비자는 행사장에서 직접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하루 100명까지 안산쌀(500g)을 증정할 계획이며, 3만 원 이상 안산한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의 쌈채소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시차원에서 착한소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판행사가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안산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해 시민들이 알아갈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통해 농업인 등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특산물 특별판매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농업정책과(031-481-23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