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직원들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자행한 복지관 전 관장들이 잇달아 적발됐다. 4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충남 보령에 있는 한 복지관 전 관장들의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복지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곳으로 보령지청은 해당 복지관에서 성희롱과 갑질이 만연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조사해왔다. 보령지청 4명의 근로감독관이 즉시 감독에 착수해 전 직원에 대한 면담, 조직문화 진단, 노동관계 서류 전반에 대한 검토 등 강도 높은 점검을 진행했다. 조사 끝에 A 전 관장과 후임인 B 전 관장의 만행이 드러났다. A 전 관장은 사무실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여성 근로자들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일삼았다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A씨는 이후에도 성희롱 등을 이어갔고 직원들의 요구로 자진 퇴직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A씨는 퇴직 전 2개월간 병가를 쓰면서 관장의 권한을 이용해 '무급'으로 돼 있는 병가 관련 취업규칙을 '유급'으로 바꿔 급여를 모두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 후임으로 부임한 B 전 관장 역시 여러 직원에게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용무를 지시하는 등 직장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거나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는 수법으로 억대 보험금·합의금을 챙긴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이집트 국적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산과 서울 등지에서 음주운전, 차선 변경 위반, 역주행 등 교통 법규위반 차량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22차례에 걸쳐 1억 2000만 원의 보험금과 합의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6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비틀거리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뒤따라가다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다. 이후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되자 치료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요구해 985만 원을 뜯어냈다. 2021년 11월에는 부산 남구의 건물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량 범퍼에 고의로 부딪혔고, 지난 7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노상에서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보고 가속해 고의로 들이박아 사고를 냈다. 올해 6월에도 A씨는 서울 마포구 일방통행로에서 주차된 차량 사이에 숨어 있다 역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자신의 몸을 접촉해 보험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에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 흉기를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30대가 현장에 있던 경찰관의 신고로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께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에서 A(34)씨의 신병을 확보해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응급입원 조치했다. A씨는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에서 흉기를 들고 응암 방향 열차에 탑승했다가 지하철로 출근하던 서울경찰청 산하 기동단 소속 정모 순경의 신고로 인근 지구대에 인계됐다. 정 순경은 "A씨가 큰 식칼을 들고 플랫폼을 돌아다니며 중간중간 멈춰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고 신고했다"며 "A씨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고 떨어져 112에 실시간으로 장소와 상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지하철에 탄 A씨는 흉기를 그대로 손에 든 채 출입문 부근에 앉아있었고 정 순경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철경찰대는 보문역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응급입원 조치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직원의 46억 횡령사건으로 논란이 있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이번에는 간부급 직원의 사내 불법 촬영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건보공단 소속 간부급 직원 40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 10분께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건보공단 내 여성 체력단련장에서 운동 중인 여성 직원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은 탈의실 내에서 누군가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이 들어 주변 CCTV 확인을 거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압수한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불법 촬영물이나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건보공단에서는 40대 직원이 46억 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한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광명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곳에 거주하는 A씨는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에 자신의 이삿짐 사다리차를 이용해 4층에 있던 주민 5명을 안전하게 이동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2일 오전 6시12분쯤 경기 광명시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총 8세대)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명시 광명동의 다세대주택 꼭대기 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전 6시39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4층 거주자인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손과 오른쪽 어깨에 열상과 2도 화상을 입었다. 이삿짐 사다리차를 활용한 A씨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다른 층에 거주하던 주민 18명은 스스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 화재 경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신당역 살인 사건 피해자에게 경찰이 피해자를 상대로 '위험성 체크 리스트'에서 "위험성 없음"으로 판단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신당역 살인사건이 피해자가 경찰에게 전주환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것은 지난해 10월 7일이었다. 당시 경찰은 "위험성 체크 리스트" 를 작성했다.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얼마나 위험한지 계량화한 것인데 '위험성 없음 또는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2019년부터 전주환으로부터 350여 차례에 걸쳐 '만나달라'는 등의 일방적인 연락을 받고 불법 촬영물을 빌미로 협박을 받던 중이었는데도 체크리스트는 전주환의 범행 가능성을 걸러내지 못햇다. 체크리스트 지침을 보면 우선 피해자나 가족 구성원이 가해자로부터 폭행과 협박, 신체 제한,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고, 해당돼도 반복될 우려가 낮을 땐 ‘위험성 없음 또는 낮음’으로 분류된다. 신당역 사건의 피해자는 본인과 가족이 당시까지는 전주환으로부터 물리적 위협을 받지 않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이성만 의원은 “가해자의 심리 상태가 언제나 동일한 것이 아니고, 변화할 수 있고 또 증폭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법원이 7년동안 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며 7년간 약 94억을 빼돌린 40대 차장급 직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종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42)에게 징역 13년 6월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KB저축은행에서 근무하며 대출 절차에 필요한 자금집행 명령서 등 사문서를 위조해 담당 직원들을 속이고 총 122회에 걸쳐 약 9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빼돌린 돈을 모친 명의 계좌로 입금해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빼돌린 돈 중 일부는 저축은행에 반환됐지만, 저축은행이 입은 손해는 66억원에 달했다. 피해를 본 저축은행 측은 가로챈 돈 외에 이자 등을 포함하면 실제 손해가 더 크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부동산 관련 PF 절차를 잘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해 94억원가량을 편취했고 그 과정에서 문서 위조까지 적극적으로 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은행이 입은 손해의 상당 부분이 회복되지 못하였고, 수사기관에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마포구청 공무원이 추석 날 월담해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마포구청 공무원 A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께 서울 소재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의 담벼락을 넘은 후 닫힌 화장실 창문을 열고 집 안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집 안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 B씨를 상대로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A 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파악했다. 같은 날 오후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후 서대문경찰서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서울 마포구청 소속 팀장급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국제공항 입장 게이트에서 30대 남성이 중요부위를 자해하는 소동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10번 출입문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중요부위를 사무용 가위로 훼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자해 후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웠으며 이 상황을 본 승객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경찰단은 사고 직후 119 구급대를 불러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 남성을 이송했다. 현재 해당 남성이 훼손한 중요부위의 봉합 수술을 진행 중이다. 경찰 측은 이 남성이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항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정확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행위를 목격한 사람을 찾고 있다"며 "A씨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차량 추락으로 실종된 운전자가 119 구조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43분께 전남 보성군 회천면 일대 녹차밭 경사로에서 200m 아래로 추락한 차량의 운전자를 호남119특수구조대 구조견 '해피'가 투입 2시간 만에 발견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소방당국 및 경찰인력 55명과 경찰 헬기와 소방 드론이 투입됐으며, 낮 12시부터는 녹차밭 정밀 수색을 위해 호남119 특수구조대 119구조견 해피와 전남소방본부 119 구조견이 함께 나섰다. 시야에 보이지 않는 수풀이 많고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한 구조견들은 2시간 만인 오후 2시25분께 수풀에서 짖음 반응을 보였고, 운전자 A씨(여·37세)를 발견했다. 119 구조견 핸들러인 최순원 소방장은 "항상 해피와 구조 상황에 맞춰 훈련하던대로 이번 현장에서도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해 빠른 시간에 실종자를 발견한 것 같아 너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올해 상반기 경찰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70%가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630명을 검거하고, 그 중 307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도박사이트·전화금융사기·대포물건 등 기업·지능형 불법행위 △협박·집단폭행·보호비 갈취·업무방해 등 서민 대상 폭력 범죄 △마약류 범죄 등이었다. 올 상반기 검거 현황을 보면 기존 경찰 관리대상이던 조직폭력배가 54.6%(1056명), 신규 가입 조직원 검거가 6.3%(122명)를 차지했다. 경찰은 39.1%(758명)에 해당하는 조직성 폭력 범죄를 단속, 폭력조직으로의 발전을 사전 차단했다고 밝혔다. 조직성 폭력 범죄는 조폭과 공동범행한 비조직원, 단체·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조직성 범죄를 말한다. 검거된 1630명 가운데 서민 생활 침해범죄가 827명으로 전체 50.8%를 차지했다. 또한 기업·지능형 범죄가 572명(35.1%), 기타 범죄는 231명(14.1%) 등이었다. 특히 기업·지능형 범죄의 검거 비중이 2020년 대비 10% 증가하는 등 지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