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신풍제약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가 19일 장원준 전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인 고(故) 장용택 전 회장의 아들이다. 장 전 대표는 2011년 4월∼2018년 3월 임원 씨(구속 기소)와 공모해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가공거래 후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를 받는다. 신풍제약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도 있다. 신풍제약은 납품업체가 원료단가를 부풀려 세금계산서 발행 시 실제 단가에 해당하는 어음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풍제약의 비자금 규모는 첫 조사 당시 25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횡령액 57억 6500만원, 배임액 5억 7600만원으로 총 63억 4100만원 규모의 배임,횡령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비자금이 오너일가 승계 작업에 동원됐을 가능성을 두고 장 전 대표의 개입 여부 등을 수사 해왔고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비닐 봉지를 안 준 다는 이유로 편의점에서 난동을 벌이다 점주에게 고소를 당하자 차를 몰아 편의점에 돌진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편의점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자신의 차량으로 거제시 한 편의점에 돌진해 상점과 내부 집기 등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몇 달 전 이 편의점에서 비닐봉지를 주지 않자 격분해 난동을 부리다 점주 B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에 A씨는 앙심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주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피해자 근무시간을 확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편의점 안에 있던 B씨는 가까스로 차량을 피해 직접 부딪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로 편의점을 뚫고 들어온 뒤에도 점주 B씨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 할 때까지 행패를 부리던 A씨는 경찰관과도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됐다. 경찰은 A씨에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용인특례시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여권을 미리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서 여권 신청 업무가 가능한 곳은 용인시청 여권민원실과 수지구청 1층에 설치된 수지여권민원실 등 두 곳이다. 시청 여권민원실과 수지여권민원실 모두 설 명절 연휴와 겨울방학 등을 맞아 최근 여권 신청이 크게 늘었다. 용인시 여권 신청자는 하루 평균 300명 선이었으나 최근 하루 평균 600명 선까지 증가했다. 여권 발급이 몰리면서 소요 기간도 두 배 이상 걸리고 있다. 기존에는 발급 신청 후 4~5일이면 받아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근무일 기준 10일 이상 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전자여권과 구 여권 모두 발급이 늦어지고 있어 여유 있게 미리 여권을 신청해야 한다"며 "기존 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성인은 정부24에서 온라인 재발급 신청 후 방문 수령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안내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서울시는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4250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순 노무형 일자리가 아닌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형 2000명, 민간형 2250명을 모집한다. 올해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의 달라진 특징은 공공형(시, 구, 투자출연기관) 중심의 사업 비중을 현재 80%에서 절반수준 50%로 축소한다. 민간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을 수행할 역량 있는 협회·단체 발굴을 확대하고, 고용연장과 정규직 채용 비율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취업을 연계하는 등 ‘일자리 지속성’을 높인다. 공공형은 1년간 서울형 생활임금 시급 1만1157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하며, 직무역량을 기를 수 있는 총 160시간의 맞춤 교육과 구직활동을 위한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가능하다. 신규 참여자의 경우 경영기획, 문화예술경영, 돌봄 등 전문기관(5개)에서 근무 3개월 전부터 12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근무 중에도 4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 증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애인 건강 관련 보건·복지사업을 전담하는 '장애인건강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정책국 산하에 설치된 장애인건강과는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하는 등 전달체계를 구축 및 관리한다. 특히 재활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등 장애인 재활·의료 인프라를 만들고 장애인 보조기기 및 의료비 지원 등 장애인의 건강과 관련된 복지, 보건 사업을 통합적으로 전담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여한 이기일 복지부 "장애인 건강 전담 부서가 신설을 통해 장애인 보건, 복지 정책 연계 등에 있어 조직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지적 장애인 동생을 감금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는 20대 누나 부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감금치상 혐의로 A 씨(25)와 남편 B 씨(2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부부는 열흘가량 동생 C 씨(20대)를 집 안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입원해 있던 동생을 데려와 두달간 같이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범행은 지난달 31일 오후 12시경 창고에 갇혀 있던 C 씨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이웃이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구조 당시 C 씨는 얇은 가운만 입은 채 거의 알몸 상태였고 온몸 곳곳에 화상과 욕창 등 상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C 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나 부부가 창고에 가두고 뜨거운 다리미로 몸을 지지는 등 학대했다. 밥도 굶기거나 하루에 한 끼 정도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 씨는 임실에서 부모와 살다가 도내 한 대학병원 정신과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퇴원해 A 씨 부부와 지냈다. A 씨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C 씨를 학대한 적이 없다고 했으며 몸에 난 상처는
시즌데일리 =심민정 기자ㅣ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023년 토끼해를 맞아 2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1층 상설전시장 ‘대한제국’ 전시실에서 ‘토끼와 까마귀가 새겨진 은 주전자(銀鍍金日月甁)’를 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공개하고,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영상으로도 선보인다. 은 주전자는 궁중 연향이나 제례 때 술이나 물을 담아 따르는 용도였다. 유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몸체 전체를 은으로 만들었고, 문양과 뚜껑 일부만 금으로 도금했다. 바닥에는 십실(十室)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몸체 앞, 뒤, 중앙에는 각각 세발까마귀와 방아 찧는 토끼가 새겨져 있다. 연꽃봉오리 모양의 뚜껑에는 복이 들어옴을 뜻하는 박쥐를 새겼다. 토끼는 예로부터 다산과 지혜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서왕모와 얽힌 고대 설화에서 먹으면 죽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다는 약인 불사약을 만들기 위해 달 속에서 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달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이 유물은 고종대 기록물인 진찬의궤, 진연의궤 등에도 동일한 모습이 묘사되어 있어 왕실 연향에 사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은 주전자> 이외에도 토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의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같은 학교 여고생 2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1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 A양과 B양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과 B양은 함께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해당 건물 옥상에서는 이들이 남긴 유서와 휴대전화와 가방 등이 발견됐다. 해당 오피스텔의 옥상은 화재 시 대피 장소로 쓰여 평소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양 등의 사망에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양과 B양이 우울증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수원시가 ‘운명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내년 1월 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제139회 수원새빛포럼을 연다. ‘수원새빛포럼’은 수원포럼의 새로운 이름이다. 강사는 사주명리학자 김동완 동국대 겸임교수다. 사주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살아가면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연구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사주상담가가 해야 할 몫은 어떤 이의 사주와 운명을 잘 맞히는 것보다 그 사람을 지금보다 더 잘 살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동완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교수는 사주명리학의 권위자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역학학회 회장, 한국사주명리학회 회장,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교수,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담당교수 등을 지냈다. 저서로 「점성학 초보탈출」,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관상 심리학」, 「사주명리학 초보 탈출」 등이 있다. KBS1 ‘이슈픽 쌤과 함께’, tvN ‘식스센스’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포럼은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면 강의는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포럼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한밤중에 나체로 여성 전용 고시원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윤양지 판사)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 씨가 적극적 방법을 동원해 야간에 나체 상태로 주거지에 침입했다”며 “잠을 자고 있던 피해자가 처음 보는 A 씨를 발견하고 받았을 정신적 충격과 공포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9월 23일 오후 9시 58분경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건물 옥상에 올라가 옆 건물 에어컨 실외기에 합판을 걸친 뒤 피해자 집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피해자의 집으로 침입한 후 벌거벗은 상태로 피해자에게 “여자친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후 피해자가 지인의 집으로 피신하자 그는 피해자 지인의 집까지 쫓아가 현관문에 손과 다리를 집어넣기도 했다. 경찰은 1시간 넘게 수색한 끝에 A씨가 거주하는 인근 고시원 공용화장실에서 그를 검거했다. A 씨는 이전에도 고시원에 사는 여성들 방에 들어갔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전력이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추정되는 고등학생이 홀로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어머니는 12일 A군이 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끝난 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머니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하다 30여분 만에 A군을 찾았다.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A군의 유서도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방엔 A군 외 다른 투숙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파악됐다. A군은 당시 이태원 현장에 있었으며 당일 친구를 잃었고, 참사 이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족 의사에 따라 부검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