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KTX 열차 내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다른 승객으로부터 항의받자 도리어 폭언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대 A씨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5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A씨는 모욕죄로 입건됐으나 피해자와의 합의로 인해 '반의사불벌' 규정에 따라 불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기소 처분에 대해 "고소인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들여 합의했다'는 취지의 고소 취하장을 최근 제출받았다"며 "모욕은 형법상 친고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28일 오후 6시 50분께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 내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햄버거를 먹었고, 이를 제지한 승객에게 폭언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A씨는 같은 칸 승객으로부터 "대중교통 시설인데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항의를 받자 "여기서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없이 생기고 천하게 생긴X" ,"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알고 그러느냐" 등의 모욕적인 언행으로 공분을 샀다. KTX 내 음식물 취식은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 철도특별사이버경찰대는 3월 18일 A씨에 대해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경기북부지역에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24일 칸 국제영화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 부문을 심사할 9명의 심사위원의 면면을 공개했다.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를 포함해 총 9명의 감독과 배우가 경쟁부문을 심사한다. 한국 배우 송강호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한국 배우로는 전도연에 이어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앞서 배우로는 전도연, 감독으로는 신상옥, 박찬욱, 이창동이 심사위원으로 활약 한 바 있다. 송강호는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출연했던 '밀양', '박쥐'등은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개봉을 앞둔 '비상선언'은 비경쟁부문으로 칸의 선택을 받았다. 수 차례 칸영화제와 함께한 그가 심사위원으로까지 공식 초청받게 된 것이다. 한편, 2021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는 매년 5월에 열렸으나 팬데믹 이후 올해는 7월 6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기아는 기존 중형 승용차 K5의 연식 변경 차량인 '더 2022 K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 K5와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자동차 앞쪽에 새 회사 로고를 붙였다는 점이다. 더 2022 K5는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면서도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4개 모델 중 트렌디에는 운전대 가죽 열선을, 프레스티지에는 전방 주차 거리 경고 기능을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기본으로 넣었다. 더 2022 K5 가격은 2.0 가솔린 엔진 2381만~3092만원, 1.6 가솔린 터보 엔진 2459만~3171만원, 2.0 하이브리드 2777만~3384만원, 2.0 LPI 2675만~3087만원 등으로 책정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2022 K5는 고객의 의견과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만큼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형 세단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이성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두달 전 헤어지자는 통보를 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사귀던 중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 성관계한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리거나 익명게시판에 올리겠다 "며 총 6차례에 걸쳐 전화 및 메세지를 통해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로부터 제대로 사과를 받지 못하고 이별 통보를 받았다는 생각에 격분에 B씨가 전 남자친구와 성관계한 사실을 대학교 익명게시판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익명 게시판에 올리면 완전 뒤집어질 사연이다. 내가 인생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는 식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A씨는 B씨가 다니는 대학교 익명게시판에 B씨의 이성관계에 대한 폭로를 포함해 B씨와의 관계 전반에 대한 상세한 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정에 A씨 측은 "해당 사실을 익명게시판에 게시하겠다는 말이 '해악의 고지'에 해당한다고 보기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삼신불로 구성된 유일한 불교조각인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이 국보로 승격됐다.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불교 조각이다. 인조 13년(1635) 조각승 청헌, 응원, 인균과 제자들이 3m가 넘는 초대형 불상으로 제작되어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삼신불은 법신 비로자나불,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노미불을 뜻한다. 화엄사상에 기반한 도상으로 변상도나 사경 등에서 종종 보인다. 조각품으로는 사례가 유일하며 조선시대 불교사상과 미술사 연구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삼신불좌상은 화려한 연꽃 대좌(부처가 앉는 자리)와 팔각형 목조대좌에서 결가부좌하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선이 굵게 처리된 조각이 중후한 느낌을 준다. 최근 삼신불의 복장유물 등의 관련 기록이 발견됐으며 기록을 통해 임진왜란 때 소실된 하엄사를 재건하면서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삼신불을 제작한 시기와 과정, 후원자, 참여자들의 실체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구례 화엄자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조각승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완성한 기념비적인 대작"이라며 "삼신불 도상이라는 점에서 불교조각사에서 차지하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생후 105일된 딸을 쿠션 위에 엎드린 상태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아빠 A씨가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A씨를 아동학대 치사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4일 오전 11시쯤 당시 생후 105일된 딸 B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B양은 피부 및 점막이 암청색을 띠는 청색증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엄마 C씨는 개인 용무를 보기 위해 집을 나가 현장에 없었다고 밝혀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B양을 방임한 것으로 판단하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고 엄마 C씨는 불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아빠 혼자 아이를 돌본 것으로 확인됐고 육아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22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접종률 29.2%로 30%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신규로 505명 이상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1만 48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3174명, 화이자 백신은 352만 5781명, 얀센은 111만 5864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는 1038명으로 누적 404만 7846명, 7.9%이다.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고 내달부터 다시 1차 접종에 속도를 예정이지만 현재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일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 접종 분과 잔여백신 활용분까지 포함하면 이달 중 3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최대 1천400만 명)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만큼 9월까지 누적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도 다소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변사사건심의위원회 개최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오후 "대학생 변사사건과 관련해 변사사건 처리규칙에 따라 변사사건 심의위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변사사건 처리규칙 제 24조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의 변사사건심의위원회는 변사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수사결과에 유족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이 밖에 경찰서장이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대해 보강 수사 또는 종결 여부를 심의하는 기구이다. 수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졌으며 법의학자 또는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킨다. 변사사건 심의위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시행된 경찰청 훈령 규칙으로 도입됐으나 아직 까지는 실제로 개최된 사례가 없다. 심의위에서 손 씨 사건의 종결을 의결한다면 경찰은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된다. 반면 심의위에서 사건 재수사를 의결한 경우에는 경찰서장은 1개월 이내에 보강 수사 후 재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유족 이의제기 사건의 경우 위원장은 심의 후 곧바로 결과를 유족에게 설명해야 한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지난 4월 25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40)이 금지약물 소지와 관련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KADA는 지난주 송승준에게 72G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송승준은 지난 2017년 팀 동료였던 이로운(개명 전 이여상)에게 금지 약물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에 송승준은 지난 3월 공식 입장문을 통해 "4년 전이던 2017년 이로운(개명 전 이여상)의 권유로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받았지만,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금지 약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되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금전 거래와 약물 복용 사실 역시 일체 없음을 말씀드린다. KADA에서 진행한 공식 도핑 테스트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금지 약물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KADA는 금지 약물 '복용'이 아닌 '소지'를 문제 삼았고, 최고 징계인 72G 출장정지를 내렸다. 지금까지 금지 약물 관련 최고 징계는 최경철(현 SSG 2군 코치)이다. 최경철 코치는 지난 17년 금지 약물 복용으로 적발, 72G 출장 정지를 받은 바 있다. 송승준 측은 "곧바로 구단과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고 지금도 반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낮에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음식점에 차량이 돌진해 10여명이 다치 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소방당국 및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 41분쯤 서울 은평구 한 음식점에 차량이 돌진하여 손님 3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동승자와 식당 종사자 등 1명이 중상, 10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중 7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차량 운전자는 50대 남성으로 해당 차량에는 1명이 동승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였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을 빼내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조사에서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하늘을 돌다가 내려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시작된지 6개월 만에 1만 6천명에 이르는 탑승객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탑승객은 5월 말까지 누적 1만 5983명, 항공기는 총 152편이었다"며 "이들의 면세점 구매액은 228억원으로 집계돼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 면세업계 위기극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란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국해서 다른 나라 영공을 선회 비행한 후 한국으로 다시 복귀해 재입국하는 상품이다. 코로나 19로 타격을 받은 면세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에서 시작, 지난 5월 부터는 김포, 김해, 대구공항 등으로 확대됐다. 총 152편의 운항실적은 주로 저 비용항공사에 집중됐다. 평균 탑승률은 73.5%로 일반 국제선과 견주어 3배가 넘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일반 국제선 탑승률은 평균 23.5%에 불과했다. 무착륙 비행 탑승자는 일반 해외 여행자와 똑같이 면세가 적용된다. 이들은 지난 6개월동안 228억원의 면세품을 구매했다. 1명당 평균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