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농업 분야 기술개발 벤처기업 긴트(GINT)는 신용보증기금(KODIT) ‘퍼스트 펭귄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프로그램은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 기업을 매년 선정하여 3년간 최대 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업은 변화의 수용성이 낮은 산업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유럽 등 농업 선진국 중심으로 혁신적인 IT 기술들이 농업에 접목되면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농업은 단순 식량 생산의 역할이 아니라 정보 수집, 분석, 가공, 유통 등의 확장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따라서 최근 정부는 농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하여 스마트 농업 확산을 중점 과제로 삼았으며 현재는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긴트는 자율주행 트랙터 핵심기술인 전자제어 통합 플랫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현재 국내 제조사들과 협업하여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밭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트랙터용 작업 통합 제어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신용보증기금 경기 스타트업 지점장은 긴트의 원천 기술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하였다며 국내 벤처기업 중 농업 분야에서 해외 선진 기업에 대응 가능한 독자 기술을 개발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용보증기금은 긴트가 정밀농업 분야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긴트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평가와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업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융합이 필요하다. 긴트는 농업 기술 분야에서 농작물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융합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대한민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