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18일 검찰은 앞서 경찰이 신청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 관련 핵심 피의자인 조모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일명 '박사방'이 중심이 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켜 청와대 청원에 수사의 필요성을 올리기도 하였다.
금일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이다.
조씨는 '박사방'의 운영자인 '박사'로 의심되는 유력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1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텔레그램'의 'N번방'으로 통칭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동영상 유포방 가운데 통칭 '박사'방 관련 피의자 4명을 최근 추가 검거,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박사방 관련 피의자는 총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4명은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