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변화에 아마존은 어떻게 반응 했는지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언급했습니다.
먼저,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가격을 어지럽히는 상품을 50만 개 이상을 내렸고, 공정 가격 정책을 위반한 판매자 계정을 중지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가격 교란을 야기한 판매자들의 정보를 미국 검찰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클라우스 서비스인 AWS(Amazon Web Services)도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재택근무 등의 상황에서도 AWS의 기술이 문제없이 작동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WS가 병원 네트워크, 제약회사 등 코로나19의 해결책을 찾는데 이용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 정부도 AWS를 이용해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아마존은 WHO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이 쓰이고 있다고 했다.
위의 기술과 함께 아마존의 인공지능(AI)인 '알렉사'는 미국의 질병관리본부(CDC)의 가이드를 기반으로 미국 사용자들이 스스로 얼마나 위험 수준인지 집에서 체크할 수 있는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알렉사,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아, 어떻게 해?”와 같은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증상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진단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