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성남시의 한 병원 여직원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해당 병원의 청소노동자로 확인됐다. 2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위반 혐의로 성남시 모 병원 청소노동자 A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이 병원 여직원 탈의실에 USB형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메라를 발견한 여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사전에 탈의실에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하고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소형 카메라를 압수한 뒤 디지털포렌식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종합병원 관계자는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촬영 위험이 있을만한 곳을 전체 점검하고 휴대용 탐지 장비를 보강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장비를 확충해 불법촬영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 설치된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3살 아동이 레일에 발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안산 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모 키즈카페에서 운행 중이던 기차를 타고 놀다 기구에서 내리려던 A(3)군이 레일에 왼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키즈카페 측은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기차 운행을 중지한 뒤 119에 신고했고, A군 부모는 즉시 같은 건물에 있던 병원으로 아이를 옮겼다. 큰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했던 A군은 곧이어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6시 50분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사고가 난 해당 기차 놀이기구는 총 4량으로 이뤄진 14인승 기차로, 레일 기차는 17m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을 비롯해 여러 명이 탑승한 가운데 운행 중이던 기차에서 A군이 내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키즈카페 업주와 종업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안양시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1학년인 A군이 지난달 15일께 지역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정상 등교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 새벽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오전 5시께 관내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증세가 악화돼 성남 분당의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에서 자동차를 훔쳐 경기 고양시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형사처벌이 어려운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1∼2학년인 A군 등은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승용차를 훔치고 이어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까지 무면허로 운전했다. A군 등은 먹을 것을 사기 위해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까지 사용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가게 주인이 이들이 탄 차량번호를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신고를 받고 이들을 추적하던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시께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으로 돌아오던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과정에서 주차장 벽을 차로 들이받는가 하면 경찰관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리는 등 경찰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학교 2학년인 이들은 만 나이로 14살 미만이어서, 촉법소년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차량 절도와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이들이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게 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북부경찰이 지난 4월부터 이달 12일 까지 최근 100일 사이에 발생한 강도사건 용의자 전원 총 4201명을 검거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4월 4일부터 100일 동안 강·절도 및 폭력범죄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 강도사건은 8건 모두 해결하고 폭력범죄는 집중단속 이전보다 70.2% 늘어난 검거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강도사건은 발생한 8건 중 11명을 검거해 이중 9명을 구속했으며 절도는 발생 2372건에 검거 1720건(검거인원 1471명, 구속 42명)으로 검거율은 전국 평균 대비 8.6%p 높은 72.5%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1450건, 11억3900만 원 상당을 회수했고 초범·경미사범 120명에 대해서는 즉결심판을 청구하는 등 범죄 피해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회복적 형사활동을 펼쳤다. 폭력성 범죄 사범은 2719명을 검거해 이중 15명을 구속했다. 이는 집중단속 이전(1∼3월, 1598명) 보다 70.2%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 보호에도 노력한 결과 스마트워치지급 및 맞춤형 순찰, 보호시설 연계 등 27건의 범죄 피해자에 대한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연천 최북단 지역인 임진강 군남댐 부근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연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아침 8시 25분쯤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군남댐 하류변 수풀에서 야영객이 한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이대 등을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의에는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가 부착된 것으로 미뤄보면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며 "군부대 CCTV 화면 등을 통해 시신이 떠내려온 방향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국인과의 유전자(DNA) 조사 결과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오면 통일부를 통해 북한 측에 시신을 인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들어 경기와 인천 지역에선 신원불명의 어린이와 영아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경찰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파주시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영아 시신이,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최근 부산 동백항에서 보험금을 노린 오빠가 차량을 바다에 빠뜨려 여동생을 살해하는 등 해상에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양경찰청이 흉악범의 신상정보를 다음달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청 형사과는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를 위한 내부 지침을 만들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해경은 자체 지침이 없어 육상에서 발생한 강력범과 달리 해상 강력범의 신성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해상에서의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였고 해경도 흉악범의ㅣ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신상정보 공개 대상이 되는 특정강력범죄는 살인, 미성년자 약취·유인, 아동 성폭력, 강도강간 등이다. 다만 자백이나 유전자 정보(DNA) 등 증거가 있을 때로 제한된다. 지난 5월 부산 기장 동백항에서 보험금을 노린 40대 남성이 뇌종양을 앓던 여동생을 차량에 태운 뒤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베트남 국적인 20대 갑판장이 중국인 선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기도 했다. 해경은 중부·서해·동해·남해·제주 등 5개 지방해경청별로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죄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신중동역에서 중앙경찰학교 순경 교육생이 술을 마시고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경찰에 적발됐다. 1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A씨(25)에게 범칙금을 발급했다. A씨는 부천으로 외박을 나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헬멧을 쓰지 않아 경찰에 잡혔다. 이때 시각이 오전 1시47분쯤이었고,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5%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A씨를 단속한 후 술 냄새가 나 음주 측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경찰학교 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지난해 5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음주운전 시 받는 행정처분도 동일하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1조원대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혐의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김재현 대표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14일 내려진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4일 김재현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 씨, 이사 윤석호 씨 등 5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40년으로 형량이 가중됐다. 벌금 5억 원과 추징금 751억7500만 원은 1심 그대로 유지됐다. 이씨는 1심에서 징역 8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5억원으로 각각 가중됐다. 윤씨는 1심에선 징역 8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선 징역 15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됐던 펀드 사기 혐의 일부가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히면서 이들의 형량이 대폭 늘었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 3526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까지 미회복 피해금액은 55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도덕 수행평가 학습지에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관악지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즉각 해당 교사를 퇴출시키고,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시행하길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대에 따르면 A중학교 1학년 도덕 수행평가 학습지에 도덕 원리, 사실 판단, 도덕 판단 등을 구분하는 예문에 '애자는 죽어야 한다. 왜냐하면 병x이기 때문이다'는 표현이 등장했다. 연대는 "포용적 가치를 가르쳐야할 학교에 있어서는 안될일이며 사회적 인격이 형성될 매우 중요한 시기에 수업교재로 장애인 비하 표현이 거리낌 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교사의 장애에 대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행위이며, 정규수업 교재에 쓰이면서 학생들이 잘못된 표현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할 수 있기에 매우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장 명의로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과했고, 다른 교과에도 문제가 없는지 전수조사를 벌였다"며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스폐셜올림픽코리아(SOK)가 K리그 소속 전북 현대 모터스와 아홉번째 통합 축구단을 창단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축구란 발달장애 선수와 비장애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훈련과 경기를 수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스폐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축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북 통합축구단은 발달장애 선수 10명, 비장애 파트너 선수 9명, 지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었다. SOK는 8월과 10월 K리그 통합축구단이 출전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K리그 산하 총 10개 통합축구단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각 팀은 소속구단 지원하에 지속적인 훈련으로 발을 맞춘 후 8월, 10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Unified Cup)' 및 12월 올스타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폐셜올림픽코리아 관계자는 전북 현대 모터스와 대구FC 간 경기 하프타임에 관람객들의 성원 속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