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아내와 6살 아들을 살해한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편 조 모씨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는 사망추정시간 등 정황증거를 고려할 때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살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조씨를 범인으로 지목한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지난 2019년 8월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주택의 안방 침대에서 40대 여성과 6살 아들이 흉기에 찔려 발견됐고 조씨는 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현장에는 흉기 등 직접적 범행 도구가 발견되지 않았고 주변 폐쇄회로 CCTV나 목격자도 없었다. 직접 증거가 부족했고 사건의 쟁점은 모자시신의 사망 추정시간이었다. 모자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시각은 자정쯤으로 추정되었다. 이 시각 조씨가 자택에 머물렀고 다른 인물이 자택을 출입한 흔적은 없는 점, 도난 물품이 없는 점이 근거가 됐다. 당시 조씨는 "집에서 나오기 전 까지 피해자들과 함께 계속 잠을 잤을 뿐 살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사망 추정시간에 제 3자가 침입했을 가능성은 적다"며 조씨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 조씨의 경마도박으로 인해 아내가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임대차 3법 중 하나 인 전월세신고제가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세종시, 전국 도의 시 지역 등 도시지역 대부분이 신고 대싱 지역이다.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신규, 갱신 계약 모두 신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한 신고대상과 내용, 절차 등 세부내용을 규정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전월세신고제는 임대체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내용을 신고하도록 한 제도이다.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제일 간편한 신고방법은 인터넷으로 온라인 신고를 하는 방법이다. 주민센터에 신고할 때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신고서를 작성하고 공동 날인(서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신고서를 쓰지 않아도 된다. 임대차 계악을 미신고하거나 거짓신고하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차등부과한다. 시행일로부터 1년동안(내년 5월 31일까지)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국토부는 11월 쯤 계약금액, 계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상가에 '리얼돌 체험카페'가 문을 열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쳐 결국 '리얼돌 체험카페'는 3일만에 폐업했다. 지난 10일 용인시 시민청원 게시판 '두드림'에 '기흥구 구갈동 구갈초등학교 인근 청소년 유해시설 리얼돌체험방 허가 취소 요청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개관을 앞둔 기흥구청 인근 대로변 상가 2층 리얼돌 체험관 반경 500m 이내에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와 11개 유아교육시설이 있다"며 "유해시설인 리얼돌체험관의 인허가를 취소하라"고 용인시에 요구했다. 당초, 용인시는 리얼돌 체험카페가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이기 때문에 마땅히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리얼돌 체험카페는 현행법상 성인용품점으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고, 성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어서 성매매 방지 특별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의 인허가 대상은 아니지만, 청소년 유해시설이기 때문에 청소년보호법 위반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시정명령을 내리겠다"며 "교육청과도 협의해 제재할 방법이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14일 관할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지난 겨울, 고양에서 발달장애인 고 장준호군이 실종됐고 27일 3개월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통계에 따르면 5년간 18세 미만 인구수 대비 실종 접수 건수 비율이 0.25%인데, 발달장애인의 경우 2.47%이다. 실종아동보다 실종발달장애인이 발견되지 못하는 비율도 2배 높았다. 이와 같이 발달장애인 실종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된 가운데 경기도가 민,관이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 12일 오전,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주관 '경기도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를 통해 도내 지역사회에서의 발달장애인 실종사고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적극적 대응을 펼쳐야 한다는데에 목소리를 모았다. 구체적으로 경찰청의 안전드림어플을 통한 사전지문등록이 확대 시행되도록 특수학교,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홍보를 펼치고, GPS 단말기와 세이프클립 등의 기기보급을 추진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발달 장애인 관련 행정기관 간의 비상연락망 구축하고 실종대응메뉴얼을 만들어 관련기관에 배포해야 한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고양이나 강아지를 화살로 사냥하는 장면을 공유하는 등 동물을 학대한 '동물판 N번방' 참여자 80여명에 대해 경찰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들 중 일부는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달 초부터 '고어전문방'이라는 명칭의 카카오톡 오픈대화방 참여자 8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이들을 소환했고 고어방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공유된 영상 및 사진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고어방에 동물 학대사진을 올린 참여자의 신원을 특정했다. 20대 후반의 남성 이 모씨는 엽총이나 화살로 개, 고양이, 너구리를 사냥하고 이를 채팅방에 올렸다. 경찰은 이모씨를 동물보호법 및 야생생물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소환 조사했고 이 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또 다른 피의자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고어방 참여자 80여명에 초점을 맞춰 수사해왔지만 다른 참여자가 동물을 직접 학대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해당 오픈대화방에는 동물을 살해하는 영상이 올라오면 구성원들은 "참새 쪼만해서 해부할 맛 나겠나", "길고양이 죽이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2021년도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원서접수가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6월 4일 호남권 권역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전국 4개 권역(권역별 1일 대회 실시)에서 총 6개 직종(기본직종 4개, 권역별 특화직종 2개)이 개최될 예정이나, 코로나 19상황에 따라 금년 11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기본직종은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바리스타 이다. 직종별로 적격자가 2명 이상인 경우에 경기가 성립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자과 메달, 상금이 수여된다.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이며 기본직종 금상 입상자는 9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면 참가원서를 접수기간 내에 우편 혹은 내방하여 접수할 수 있지만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우편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해서 해당 시, 도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경기 수원 갑) 의원은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을 가진 사람의 배달대행 업체 취업을 제한하는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이 배달대행기사가 될 수 없게 하고, 배달대행업체가 배달대행기사를 채용할 때 반드시 성범죄 및 강력범죄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배달대행업체가 성범죄, 강력범죄 전력자를 채용하는 경우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인증을 취소하게 하고 국토부장관이 배달대행업체에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자와의 계약을 해지할 것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관계법령은 택배기사는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이 있을 경우 취업이 제한되지만 배달대행기사는 그러한 취업제한 규정이 없다. 실제로 최근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에서 배달기사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여성주민에게 성기노출을 한 뒤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김승원 의원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배달대행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배달대행기사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배달대행기사를 채용할 때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자를 배제할 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파주 챌린저스와 고양 위너스의 경기로 올해 공식 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리그는 총 6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등 기존에 참가했던 3개의 팀과 더불어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와 새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도 함께한다. 이들은 10월 까지 팀당 40경기와 결선 8경기 등 128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독립야구단은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이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진출이다. 올해는 특히 전 키움 히어로즈 선수인 신재영과 김규민이 각각 시흥 울브스,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 입단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파주 챌린저스의 김동진은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고, 파주 챌린저스의 안찬호, 고양 위너스의 오세훈은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도 유튜브 채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통해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하는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유튜버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의 48년 전 자필 이력서가 경매에 나왔다. 그 결과는 무려 22만 2,400달러(한화 약 2억 5천만원)에 낙찰됐다. 이 이력서는 1973년 스티브 잡스가 18살이었던 시절 작성 된 것으로 약 6개월 간 다녔던 리드 칼리즈를 중퇴한 뒤 취업 준비를 하며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보유 기술 항목에서 "컴퓨터와 산출에 능하다"고 체크했으며 '특기' 작성란에는 "전자 기술과 디지털 설계", 전화번호를 적는 칸에는 "전화기가 없다"고 작성했다. 이 이력서를 작성한 후 1년이 지난 1974년, 스티브 잡스는 테크니션으로 아타리에 합류, 스티브 워즈니악과 투합하여 1976년 애플을 창업했다. 이력서는 가벼운 얼룩이나 주름, 투명 테이프를 제외하면 매우 양호한 상태임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에는 17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9천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4월 7일 재보궐선거가 채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 '어울림프라자'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서 어울림프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해온 복합문화, 복지시설로 전국 최초의 장애인-비장애인 공용시설이다. 서울시는 2013년에 옛 한국정보화진흥 건물을 매입 후 2015년에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2020년 12월에 되서야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간담회와 설명회가 수차례 있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최근 강서구에 '어울림프라 재건축 전면재검토'를 약속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긴 논의 끝에 겨우 추진된 어울림프라자 전면재검토 공약을 내세운 것 자체가 장애인에 대한 혐오적, 차별적인 시각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26일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 오세훈 후보, 아무리 표가 귀해도 우리 차별을 공약하지는 말자"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밝히며 "당당하게 차별을 공약한 것"이라며 "장애는 참아야하는 것도 숨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서울시민이며 평범한 일상을 보낼 당연하고 마땅할 권리가 있다"고 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가수 적재가 미성년자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엠씨더맥스 이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사과했다. 적재는 25일 개인 SNS에 "언젠가부터 기타 연주곡들은 안 올리게 되는데 이 앨범은 꼭 올리고 싶었다"고 엠씨더맥스의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에 일부 팬들이 성범죄를 저지른 이수를 응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적재는 "누군가를 미워하기 전에 그 사람의 죄가 벌을 받아 마땅한 건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많은 가짜뉴스와 루머들이 재생산되고, 필요 이상으로 여론이 한 인간을 악마화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재차 글을 써서 생각을 밝혔다. 적재의 이러한 글에 팬들의 원성이 거세지자 적재는 "모든 범죄는 한 번 저지르면 죽을 때 까지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맞받아치기까지 했다. 부연 설명에 논란은 더욱 가열됐고 적재는 26일 글을 남겨 사과했다. 적재는 "불편함을 끼쳤다라는 표현으로 부족할 정도로 정말 잘못된 대처였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고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바보 같은 사람이었는지 반성하게 됐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한편, 엠씨더맥스의 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