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17일 오전 5시36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직원 140여 명 대피하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센터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친구를 가둬놓고 가혹행위를 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남성 2명이 구속 심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법은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인재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흰색 마스크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빠르게 법정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친구를 감금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오전 6시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20대 남성이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친구 사이로 오피스텔에 함께 살고 있던 이 두 사람을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후 피해자가 영양실조에 저체중 상태였으며 몸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들의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도 의뢰한 상태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낮에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음식점에 차량이 돌진해 10여명이 다치 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소방당국 및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 41분쯤 서울 은평구 한 음식점에 차량이 돌진하여 손님 3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동승자와 식당 종사자 등 1명이 중상, 10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중 7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차량 운전자는 50대 남성으로 해당 차량에는 1명이 동승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였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을 빼내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조사에서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ㅣ경북 안동 A여자고등학교 2학년인 B양, 지난 10일 쪽지 시험 도중 부정행위를 의심받은 여고생은 반성문에 커닝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 한 뒤 수업 도중 학교를 빠져나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B양은 1교시 영어 수행평가 시 책상서랍 안에서 영어로 된 문장이 적힌 쪽지를 발견해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B양은 컨닝을 부인했으나 해당 교사는 부정행위로 간주해 반성문을 쓰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반성문에 “쪽지 속 문장이 수행평가지에는 없다. 그런데도 0점 처리된다면 받아들이겠다.”라고 써있었다. 이어 B양은 외출증도 없이 무단으로 학교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동급생 사진과 함께 "장애인을 팝니다"라는 글을 올려 보호처분을 받았던 촉법소년이 이번에는 교사의 모습이 담겨있는 동영상과 함께 'XX샘 칼로 찌르기'라며 살인을 예고하는 글까지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고 결국 소년원 처분을 받았다. A양(13)은 지난해 10월 30일에 "장애인을 판다"라는 글을 올렸고 전주지방법원은 지난 1월 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A양에게 1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이후 보호관찰관은 문제행동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A양은 방문한 보호관찰관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전화를 거부하고, 출석 면담에 불참하는 등 지도에 지속적으로 불응했다. 심지어 A양은 보호관찰관에게 제출하는 신고서류에는 "말 XX많네, 뭐 XX"라고 작성하고 보호관찰관에게 하고 싶은 말 란에는 "XXX 좀 그만 처 털어!"라고 제출하며 주거지를 찾아올 수 없도록 실제 주거지와 번호도 허위로 기록하기 까지 했다. 지난 3월 개학 이후 무단결석을 반복하고 등교한 날에는 교사에 대해 욕설, 협박, 위해 예고, 명예훼손, 수업 방해 등 교사들과 학우들을 괴롭혔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집안의 흉사 등을 빙자해 기도비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뜯어낸 무속인이 구속됐다. 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무속인 A씨(40대)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광고 글을 보고 신당을 찾아온 피해자 40여명을 상대로 집안에 중대한 위험이 닥칠 것처럼 불안감을 조성해 700회에 걸쳐 기도비 명목으로 44억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안에 흉사가 닥친다", "남편이 단명한다", "기도를 안 하면 자식이 무당 될 팔자"라는 말을 하며 기도비를 뜯었다. A씨는 아파트 게시판이나 중고거래 앱 등에 광고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을 상대로 1회에 3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챙겼다. '기도발이 덜 받았다, 정성이 부족하다'며 추가 기도비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기도비와 굿값이 전통적인 관습 또는 종교 행위의 한계를 벗어난 경우 사기죄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ㅣ조카를 물 고문해 살인한 이모 부부, 10세 아이에게 억지로 개똥 먹게 한 학대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검찰은 10살짜리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폭행하고 욕조 물에 집어넣어 물 고문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의 사건 관련 영상, 1월 16일부터 사망 당일인 2월 8일까지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 13건을 공개했다. 문제의 영상 중에는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 개의 대변을 먹으라고 지시하는 등의 정신적, 신체적 학대 행위가 담긴 것도 있었다. 사망한 A양은 다발성 피하출혈에 의한 속발성 쇼크 및 익사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정에서 검찰 측이 낸 증거영상이 공개되자 방청석에는 흐느끼는 울음소리로 B씨 부부를 향해 비난하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다음 재판은 7월 1일 오전 11시 같은 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옵티머스 자산 운용의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에게 검찰은 무기징역과 벌금 약 4조원을 구형했다. 김재현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투자자 2900여명으로부터 약 1조 1903억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심리로 열린 김재현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등 혐의 결심 공판을 열었고 이와 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김재현 등 피고인들의 대범한 사기행각에 놀랐고, 매출채권 등 자금이동이 한번도 없던 점이 드러나지 않는 등 대국민 사기극은 조직적이었다"며 "천문학적 규모의 서민 다중 피해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이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의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노령층으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권유받아 그간 모은 퇴직금과 자녀교육비들을 투자했다"며 "악의적으로 피해 규모를 확대시켰고, 금융시스템 붕괴로 인해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서울 잠실의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남성의 뺨을 수십대 때리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유튜버 '팬데또패'는 최근 "잠실 부근 번화가에서 실제 데이트 폭행 현장을 목격했다"며 "반항도 못하고 수십 차례 얻어맞는 안타까운 현장"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영상 촬영 전 이미 레프트, 라이트 훅, 풀 스매싱으로 폭행 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여성은 남성이 무언가를 물어보자 "물어보지 마. XX야", "왜 물어봐. 뭘 잘했다고"라며 욕을 했습니다. 유튜버 '팬데또패'는 따르면 영상 촬영 전부터 이미 남성은 폭행을 당한 상태라고 밝혔다. 여성의 폭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철썩', '퍽'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남성의 얼굴과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여성은 "시건방지게" "물어보잖아. 죄송하다고 하던가"라며 남성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때 이들이 앉아있던 가게주인이 나타나 "여기서 싸우시면 안됩니다"라고 제지하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자세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여성은 약식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을 통해 영상은 일파만파 퍼졌고 네
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만취한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10대 남학생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10대 A군은 지난해 여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 B양과 충남지역 한 아파트 옥상 근처 계단참(계단 도중에 단이 없이 편평하고 넓은 부분)에서 변변한 안주도 없이 술을 마셨다. 이어 A군은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후 그대로 방치한 채 귀가했다. 몇 시간 뒤 여학생은 지인에 의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양의 사망 원인은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1심 법원은 "피해자가 정신을 거의 잃은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그대로 둬 숨지게 한 책임이 있다"며 A군에게 장기 10년·단기 5년 형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도 대전고법 형사1부(백승엽 부장판사)는 "사건 당일 비가 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다"며 "피해자를 그냥 두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피고인은 예견할 수 있었다"는 이유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등 일부 감형 사유를 고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올 초 경기도 화성에서 자동차를 가로막고 둔기를 내리치고 운전자를 집단 폭행했던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자리잡은 먀악조직원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강력부(원형문 부장검사)는 마약류를 판매하며 폭력을 행사해 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4살 A씨 등 고려인 23명을 구속했고 그 중 16명을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외국인에게 이 같은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인'이 중심이 된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약 판매 목적으로 범죄 단체를 조직, 시가 6천 400만원 상당의 신종 마약류 '스파이스' 640g을 제조 및 판매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괴부터 하위 판매원까지 체계를 갖췄으며 자신들의 조직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마약 투약 사범인 다른 외국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수괴에 관해 발설을 금할 것, 스파이스를 피우지 말 것, 조직을 배신하지 말 것이라는 등의 규율도 뒀다. A씨는 지난 2월 8일 오후 경기 화성시 남양면에서 발생한 이른바 '외국인 운전자 무차별 폭행 사건'으로 인해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당시 같은 고려인이자 러시아 국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