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광명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곳에 거주하는 A씨는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에 자신의 이삿짐 사다리차를 이용해 4층에 있던 주민 5명을 안전하게 이동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2일 오전 6시12분쯤 경기 광명시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총 8세대)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명시 광명동의 다세대주택 꼭대기 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전 6시39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4층 거주자인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손과 오른쪽 어깨에 열상과 2도 화상을 입었다. 이삿짐 사다리차를 활용한 A씨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다른 층에 거주하던 주민 18명은 스스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 화재 경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신당역 살인 사건 피해자에게 경찰이 피해자를 상대로 '위험성 체크 리스트'에서 "위험성 없음"으로 판단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신당역 살인사건이 피해자가 경찰에게 전주환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것은 지난해 10월 7일이었다. 당시 경찰은 "위험성 체크 리스트" 를 작성했다.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얼마나 위험한지 계량화한 것인데 '위험성 없음 또는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2019년부터 전주환으로부터 350여 차례에 걸쳐 '만나달라'는 등의 일방적인 연락을 받고 불법 촬영물을 빌미로 협박을 받던 중이었는데도 체크리스트는 전주환의 범행 가능성을 걸러내지 못햇다. 체크리스트 지침을 보면 우선 피해자나 가족 구성원이 가해자로부터 폭행과 협박, 신체 제한,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고, 해당돼도 반복될 우려가 낮을 땐 ‘위험성 없음 또는 낮음’으로 분류된다. 신당역 사건의 피해자는 본인과 가족이 당시까지는 전주환으로부터 물리적 위협을 받지 않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이성만 의원은 “가해자의 심리 상태가 언제나 동일한 것이 아니고, 변화할 수 있고 또 증폭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법원이 7년동안 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며 7년간 약 94억을 빼돌린 40대 차장급 직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종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42)에게 징역 13년 6월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KB저축은행에서 근무하며 대출 절차에 필요한 자금집행 명령서 등 사문서를 위조해 담당 직원들을 속이고 총 122회에 걸쳐 약 9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빼돌린 돈을 모친 명의 계좌로 입금해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빼돌린 돈 중 일부는 저축은행에 반환됐지만, 저축은행이 입은 손해는 66억원에 달했다. 피해를 본 저축은행 측은 가로챈 돈 외에 이자 등을 포함하면 실제 손해가 더 크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부동산 관련 PF 절차를 잘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해 94억원가량을 편취했고 그 과정에서 문서 위조까지 적극적으로 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은행이 입은 손해의 상당 부분이 회복되지 못하였고, 수사기관에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마포구청 공무원이 추석 날 월담해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마포구청 공무원 A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께 서울 소재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의 담벼락을 넘은 후 닫힌 화장실 창문을 열고 집 안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집 안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 B씨를 상대로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A 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파악했다. 같은 날 오후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후 서대문경찰서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서울 마포구청 소속 팀장급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국제공항 입장 게이트에서 30대 남성이 중요부위를 자해하는 소동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10번 출입문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중요부위를 사무용 가위로 훼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자해 후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웠으며 이 상황을 본 승객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경찰단은 사고 직후 119 구급대를 불러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 남성을 이송했다. 현재 해당 남성이 훼손한 중요부위의 봉합 수술을 진행 중이다. 경찰 측은 이 남성이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항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정확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행위를 목격한 사람을 찾고 있다"며 "A씨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차량 추락으로 실종된 운전자가 119 구조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43분께 전남 보성군 회천면 일대 녹차밭 경사로에서 200m 아래로 추락한 차량의 운전자를 호남119특수구조대 구조견 '해피'가 투입 2시간 만에 발견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소방당국 및 경찰인력 55명과 경찰 헬기와 소방 드론이 투입됐으며, 낮 12시부터는 녹차밭 정밀 수색을 위해 호남119 특수구조대 119구조견 해피와 전남소방본부 119 구조견이 함께 나섰다. 시야에 보이지 않는 수풀이 많고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한 구조견들은 2시간 만인 오후 2시25분께 수풀에서 짖음 반응을 보였고, 운전자 A씨(여·37세)를 발견했다. 119 구조견 핸들러인 최순원 소방장은 "항상 해피와 구조 상황에 맞춰 훈련하던대로 이번 현장에서도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해 빠른 시간에 실종자를 발견한 것 같아 너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올해 상반기 경찰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70%가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630명을 검거하고, 그 중 307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도박사이트·전화금융사기·대포물건 등 기업·지능형 불법행위 △협박·집단폭행·보호비 갈취·업무방해 등 서민 대상 폭력 범죄 △마약류 범죄 등이었다. 올 상반기 검거 현황을 보면 기존 경찰 관리대상이던 조직폭력배가 54.6%(1056명), 신규 가입 조직원 검거가 6.3%(122명)를 차지했다. 경찰은 39.1%(758명)에 해당하는 조직성 폭력 범죄를 단속, 폭력조직으로의 발전을 사전 차단했다고 밝혔다. 조직성 폭력 범죄는 조폭과 공동범행한 비조직원, 단체·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조직성 범죄를 말한다. 검거된 1630명 가운데 서민 생활 침해범죄가 827명으로 전체 50.8%를 차지했다. 또한 기업·지능형 범죄가 572명(35.1%), 기타 범죄는 231명(14.1%) 등이었다. 특히 기업·지능형 범죄의 검거 비중이 2020년 대비 10% 증가하는 등 지속해서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성남시의 한 병원 여직원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해당 병원의 청소노동자로 확인됐다. 2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위반 혐의로 성남시 모 병원 청소노동자 A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이 병원 여직원 탈의실에 USB형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메라를 발견한 여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사전에 탈의실에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하고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소형 카메라를 압수한 뒤 디지털포렌식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종합병원 관계자는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촬영 위험이 있을만한 곳을 전체 점검하고 휴대용 탐지 장비를 보강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장비를 확충해 불법촬영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포스코가 사내 성폭력 사건 이후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신고를 받아 직원 2명을 추가로 징계했다고 밝혔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6월 포항제철소에서 사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자 이후에 직장 내 성폭력 등에 대한 내부 신고를 받았다. 이후 조사를 거쳐 최근 성희롱과 관련된 포항제철소 직원 2명을 정직 처분했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한 직원은 자신을 성폭행·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지난 6월 7일 직원 4명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스코는 7월 초 이들 4명에게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 사건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직·간접 관리 책임이 있는 포항제철소장 등 임원 6명에게 경고나 감봉 등 징계 처분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징계는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성희롱 등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회사의 방침을 밝힌 것"이라며 "이번 추가 징계는 지난 번 성희롱 사건과는 전혀 별개로 재발 방지차원의 일벌백계차원에서 단행됐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 설치된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3살 아동이 레일에 발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안산 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모 키즈카페에서 운행 중이던 기차를 타고 놀다 기구에서 내리려던 A(3)군이 레일에 왼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키즈카페 측은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기차 운행을 중지한 뒤 119에 신고했고, A군 부모는 즉시 같은 건물에 있던 병원으로 아이를 옮겼다. 큰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했던 A군은 곧이어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6시 50분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사고가 난 해당 기차 놀이기구는 총 4량으로 이뤄진 14인승 기차로, 레일 기차는 17m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을 비롯해 여러 명이 탑승한 가운데 운행 중이던 기차에서 A군이 내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키즈카페 업주와 종업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에서 자동차를 훔쳐 경기 고양시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형사처벌이 어려운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1∼2학년인 A군 등은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승용차를 훔치고 이어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까지 무면허로 운전했다. A군 등은 먹을 것을 사기 위해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까지 사용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가게 주인이 이들이 탄 차량번호를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신고를 받고 이들을 추적하던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시께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으로 돌아오던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과정에서 주차장 벽을 차로 들이받는가 하면 경찰관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리는 등 경찰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학교 2학년인 이들은 만 나이로 14살 미만이어서, 촉법소년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차량 절도와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이들이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게 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