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중국의 최대 인터넷 회사인 텐센트(Tencent)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 수가 한때 24,000여 명으로 게재됐던 사실이 알려진 캡쳐본이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수치는 조작된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과연 텐센트의 실수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련된 숫자는 뭘 가르키고 있을까?

2월 2일 텐센트에서는 확진자 14,400여 명, 의심환자 19,500여 명, 퇴원자 350여 명, 사망자 300여 명으로 바뀌었다. 이는 위의 캡쳐본과는 확진자는 10배, 의심환자 4배, 퇴원자 80명, 사망자 80배 늘어난 수치이다.
기존에 알려져있는 치사율은 2%이지만, 위의 자료가 맞는 상황이라면 치사율은 무려 15%에 달하게 된다. 이는 2003년 8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SARS), 1918년 2,500~5,000만명의 목숨을 앚아간 스페인 독감보다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음모론에 의하면 현재 확진자가 30,000명이 넘은 시점에서는 약 30만명의 확진자와 5만명의 사망자를 예상해 볼 수 있다.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에서는 '텐센트'가 지속적으로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