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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동인구 많은 11곳 '하수도 친환경 소독'…악취잡고 위생도 강화

-명동‧홍대‧남대문시장 등 11곳 내 빗물받이, 맨홀 3월까지 최소 10회 이상 특별소독
-탈취력 탁월하고 바이러스‧유해세균 소독‧살균 친환경소독제로 쾌적한 환경 조성
-다각도 노력으로 악취민원 7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 도심지 악취 및 보건‧위생 철저 강화

 

 

 

[시즌데일리 한예설기자] 서울시가 생활공간과 인접한 빗물받이와 맨홀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하수악취를 잡고,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을 살균‧소독하기 위한 친환경 특별소독을 실시한다. 

 

명동, 남대문시장, 서울역 같은 4대문 안 주요명소 등 시민‧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11곳을 선정, 3월 말까지 각 지역 내 빗물받이와 맨홀 전부를 최소 10회 이상 소독한다. 

 

11곳은 ▴인사동 ▴북촌 ▴동대문패션타운(2개 구역) ▴명동 ▴남대문시장 ▴서울역 ▴이태원 ▴신촌 일대 ▴홍대입구역 ▴합정‧상수역 일대 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도심지 하수악취를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악취 민원이 7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보다 촘촘한 악취‧위생 관리를 위해 친환경 소독제를 사용하는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 추세 속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한 보건‧위생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소독에 사용되는 친환경 소독제는 탈취력이 탁월하고 각종 바이러스 및 유해세균 소독‧살균에 뛰어난 이산화염소수(ClO2)와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그동안 연평균 120억 원을 투입해 하수시설에 대한 일상적 관리를 해오고 있는 데 이어 악취와 보건‧위생 관리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이번 특별소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감염병 확산 추세 속에서 생활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시설관리를 보다 촘촘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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