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이 올라온 5일이 지난 현재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약 90만 명이 넘어갔다.
청원내용에 따르면 "MBC 피디 수첩 동영상, 신천지를 탈퇴한 자들의 신천지 경험담, 신천지를 탈퇴한 여자의 간증 동영상 등을 종합해 보면 종교 집단으로서의 신천지 교회는 내부적으로 상당 부분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종교로 보이며"라는 수원 지검, 서울남부지법, 서울고법의 내용을 인용하며, 청원 작성자는 "신천지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권리와 국가의 기본 원칙을 위배한 것으로
헌법수호와 범 종교적인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발 코로나-19 TK지역 감염사태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태도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며 "국가의 중요시설 중 하나인 방송국 주조정실을 파괴하고,
대한민국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가며 반헌법적인 행위를 일삼은 신천지. 이제는 해체해야 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종교는 이번 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관련해 교인 다수가 접촉하여, 대구지역 등의 확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