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발병양상에 대해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며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대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테워드로스 WHO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의 WHO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이틀 동안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중국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브라질 등 7개국에서 첫 확진자 발생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금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고,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에서의 코로나19는 이 바이러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는 WHO도 코로나19가 '판데믹'으로 번질 우려를 각국에 경고하는 것이라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