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어린이 체스대회를 앞두고 동료 심판에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30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 현관에서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체육관에서는 한 출판사가 주최하는 어린이 체스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A 씨와 B 씨는 이 대회 심판이었다. A씨는 검거 직후 "과거 B씨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범행으로 인해 목과 이마 등을 크게 다친 B 씨는 한동안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A 씨가 B씨가 행사장에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흉기를 미리 준비해왔다가 B 씨를 발견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동종 업계에 있는 B 씨를 일방적으로 아는 상태에서 불만을 갖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A 씨의 혐의가 대체로 소명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에 손을 대 에르메스 가방 등 수억 원이 넘는 금품을 빼돌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3)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206차례에 걸쳐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가방 등 3억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범행은 "4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항공사 이용 승객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국내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승객들이 맡긴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에 옮겨 싣는 작업을 했다. A 씨가 소속된 하청업체는 6명씩 1개 조로 위탁 수하물 적재 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는 다른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피운 틈을 타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0000, 1111 같은 단순한 비밀번호를 집어 넣어보고, 가방이 열리면 비싼 물건을 골라 1~2개씩만 꺼냈는데 이는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아울러, 근무 장소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장애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동급생 3명과 관련해 학교 측 대응이 부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포함한 장애인단체 4곳은 2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의 부실 대응으로 가해 학생이 아닌 피해 학생이 전학을 가게 된 현실에 분노한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A 군 등 고교생 3명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B 군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B군의 신체를 못 움직이게 한 뒤 가슴 부위를 강제로 만지거나 막대기로 찔러 괴롭히는 등의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인단체들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학교 측이 가해자 분리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해 학생이 아닌 피해 학생을 다른 교실에 분리 조치한 점과 그 위치마저도 가해자의 교실 건너편에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동선이 겹칠 수밖에 없어 피해학생을 보호할 수 없는 장소"라고 말하며 교육부의 학교폭력 피해자보호 지침과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해외 인터넷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를 이용해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유포한 일당 100여명이 무더기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영리목적 판매) 혐의로 A씨 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디스코드 내 일명 '산타방'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활동한 '산타방'에서 성착취물을 산 구매자들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이 '산타방'에서 성착취물을 사고 판 이들은 모두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올해 초 SNS 모니터링 중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영상 판매광고를 발견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분 비공개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신분을 숨기고 성착취물을 구매할 것처럼 접근해 판매자와 구매자 다수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은 구입하거나 시청·소지만 해도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서울역 칼부림 살인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협박,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 씨(3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예고 게시글 관련 유사한 전과는 없고, 살인 전과도 없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5월24일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 등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작성자는 당일 이 글을 삭제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수사에 나섰다. 그 다음 날에는 한 철도 회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역 테러 예고 대응 계획안’ 문건이 확산하면서, SNS에선 “오늘 서울역 가지 말라”는 당부가 이어지기도 했다. 철도 경찰은 수사팀과 폭발물 탐지팀, 탐지견까지 동원했고 1호선과 4호선 지하철역 역무원들도 방검복을 착용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등을 통해 A 씨를 추적, 24일 오후 7시20분쯤 그를 주거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체포했다. 수사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가 오는 6월부터 공익제보 안심전화번호 서비스인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에 도입하는 건 국내에서 첫 사례다. '누구나안심제보'는 공익제보 과정에서 제보자가 안심하고 조사에 협력할 수 있도록 제보자의 전화번호 노출을 방지하는 가상의 안심전화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다. 도는 5월까지 시험 서비스 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제보하면 제보자의 실제 번호가 가상의 전화번호로 연결된다. 이후 절차는 가상의 전화번호로만 연결된다. 조사관 등이 공익제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증언 등 조사 협조가 필요할 경우에도 안심번호를 통해 제보자에게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선범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신분 노출의 우려를 대폭 낮춰 조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적발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 플랫폼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만큼, 공익 제보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누구나 안심제보’ 서비스 도입을 홍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9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버닝썬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54) 총경이 올해 초부터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경찰이 뒤늦게 인사발령 조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윤 총경을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했다. 지방청 치안지도관은 파견에서 복귀 후 보직을 받지 못했거나 퇴직을 앞둔 총경급에게 대기 성격으로 배정되는 자리로 알려져있다. 윤 총경은 지난 2019년 버닝썬 클럽 사태 수사 과정에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메신저 대화방 내에서 경찰청장보다도 힘이 세다는 의미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사실이 확인돼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이후 2021년 경찰병원 총무과장으로 옮겼다가 올해 2월 경무관이 서장을 맡는 중심경찰서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발령됐다. 범죄예방대응과장은 112 치안 신고 및 범죄 예방 단속 등을 담당한다. 이달 영국 BBC 방송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를 공개한 후 윤 총경이 송파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 그가 경찰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김 모 씨로부터 전세 보증금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약 45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수원중부경찰서에는 최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 도시형생활주택의 임차인 13명으로부터 임대인 김 씨 등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됐다. 피해 규모는 약 27억원에 달한다. 김 씨에 대한 고소장은 수원 지역 다른 경찰서에서도 잇따라 들어오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는 한 빌라 임차인 4명으로부터 김 씨와 중개보조인 등 2명으로 인해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을 접수받았다. 이들은 각각 2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을 합하면 약 10억원으로 추산된다. 수원서부경찰서도 지난 2월, 10명 안팎의 임차인이 김 씨 등으로 인해 10억여 원의 전세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수원지역 3개 경찰서에 접수된 김 씨 관련 전세 피해금 규모는 확인된 것만 약 5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끝내고 고소자료 등을 검토하는 단계로, 추후 김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김 씨가 수사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1세대 아이돌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고소당한 소속사 전 직원 A 씨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씨에 대해 최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검토 결과 명예훼손 혐의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해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장우혁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 직원이었던 A씨는 2022년 6월 한 온라인 커뮤티니 게시판에 장우혁으로부터 폭행,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이에 장우혁은 2022년 7월 A 씨가 익명 커뮤니티를 악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A 씨를 고소했다. 당시 장우혁 측은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찰에 단속되고서도 계속해 수원역과 홍대입구역 등 지하철 역사에서 171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3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곽 판사는 "동종 범행으로 재판을 받던 중에도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고, 두 차례에 걸친 현행범 체포와 석방 등 경찰의 단속이 있었음에도 계속해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보면 엄히 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현재까지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점, 이 사건 이후 왜곡된 성 인식을 바로잡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문과 같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8월 수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스마트폰 애플리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넵스 등 가구 업체가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부과받은 과징금 액수만 900억원이 넘는다. 7일 공정위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빌트인 가구 입찰에서 담합한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에 과징금 총 931억20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의 담합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가구 구매 입찰에서 이뤄졌다. 신축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전 싱크대, 붙박이장과 같은 빌트인 가구 설치 업체를 입찰로 정하는데 사전 공모를 통해 입찰 가격을 공유한 혐의다. 이들은 돌아가며 낙찰을 받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낙찰 순번을 정했다. 예컨대 대우건설이 발주한 빌트인 가구 입찰에선 사전에 모여 주사위 2개를 굴리고, 숫자가 높은 순서대로 향후 공사에서의 낙찰 순서를 결정했다. GS건설 발주 건에선 앞으로 입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현장목록을 만든 뒤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했다. 낙찰을 받기로 정한 회사는 견적서를 작성해 다른 업체들에 이메일로 전달했다. 견적서를 받은 업체는 이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 내는 식으로 낙찰이 예정대로 이뤄지도록 도왔다. 낙찰 예정자가 명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