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에 대해 세계적인 감염병을 뜻하는 ‘팬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美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후9시(한국, 12일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안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11일(현지시간) 확진자가 1,000명에 근접하며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도 이를 반증하듯 4%이상 하락하여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야 한다며 시작했습니다.
한국을 언급하며 “한국은 상황을 지켜보며 후속 조치를 결정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유럽에 대해서는 "13일(현지시간)부터 30일간 일간 입국을 금지하겠다"라고 한 것과 비교됩니다.
현재 미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빠르게 움직이며 잘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위험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공포감을 빠르게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이어서 “아이들은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을 잘 씻고, 얼굴을 가리는 등의 예방행동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금융위기가 아니다.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라며 안정시켰습니다.
이후 ‘아메리칸 퍼스트(American first)’를 언급하며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다. 역사가 증명해주듯 미국인은 계속 도전에 직면해왔다. 더 강해질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