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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알바‧일거리 중단…'코로나19' 타격 청년들 긴급지원

- 코로나19 타격 노동안전망 밖 청년 어려움 완화 「청년 긴급지원 사업」 시리즈 추진

 

[시즌데일리 한예설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아르바이트나 일거리가 중단된 노동안전망 밖 청년들의 어려운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청년 긴급지원 사업」을 시리즈로 추진한다.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한 사업들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두 달 간 ‘청년수당’(월 50만 원)을 긴급 지급하고, 청년 프리랜서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해 최대 1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신속 지원한다. 

 

매출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 청년 소상공인이 판매음식을 도시락(가정식) 형태로 자치구에 납품하고, 자치구가 이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돌봄공백을 메우는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청년 긴급지원 사업」 4개 시리즈를 각 사업 일정별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4개 사업은 ①청년수당 긴급 지원 ②청년 프리랜서 신속 지원사업 ③청년 소상공인 긴급지원 ④청년 크리에이터 활용 유치원‧초등학생 체험수업 콘텐츠 제작‧방송이다. 

 

첫째, 청년수당 긴급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일하던 단기근로에서 비자발적으로 그만두게 된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의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3월9일(월)부터 20일(금)까지다. 

 

서울시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서울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특수상황인 점을 감안해 상‧하반기 신청 일정과 관계없이 한시적으로 긴급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청년수당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둘째, 청년 프리랜서 신속 지원사업은 사업 연기, 발주 취소 등으로 일거리가 중단된 프리랜서를 지원하는 동시에,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창작 콘텐츠를 개발하는 새로운 유형의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26일까지 공모신청을 받는다. 공모 시작 3일 만에 127개 단체의 신청이 몰려 청년 프리랜서들의 참여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모는 대표자가 만 19~39세인 법인, 기업, 단체,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사업제안서에는 촬영 일정이 연기돼 생계가 어려워진 독립영화 제작자, 대면상담이 중단되면서 일자리가 없어진 아동 상담사 등 코로나19로 인해 일거리가 중단된 프리랜서들의 다양한 사연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담겼다고 시는 덧붙였다. 

 

셋째, 청년 소상공인 긴급지원은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청년 소상공인의 매출감소를 보완하는 동시에, 복지관 임시휴관으로 인한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메우는 윈윈전략이다.  

 

서울시는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각 자치구는 3월 중 청년 소상공인과 수혜 대상을 발굴‧선정해 추진한다.

 

넷째, 활동 기회가 줄어든 10명의 청년 크리에이터는 개학 연기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마술, 노래,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수업 콘텐츠 <방구석 배움교실>을 개발‧제작했다. 마술사, 뮤지션, 무용수 같은 각 전문 분야의 크리에이터 10명과 TBS교통방송이 협력해 제작‧방송된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활동공간 청년청 입주단체의 사용료 납부기한 연장과 관리비 한시적 감면 등도 함께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일자리를 잃고 노동 안전망에서 이탈한 청년들이 늘고 있다. 경제활동 중단으로 인한 청년들의 어려움은 생계와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다양한 유형의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청년 스스로 기획한 이번 청년 긴급 지원 사업 시리즈를 통해 청년뿐 아니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함께 경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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