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16일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가 디자이너이자 영향력 있는 스트리트웨어 제작자인 제프 스테이플(Jeff Staple)과 협력해 e스포츠 전용 플레이어 키트를 재구성, 디자인 및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적인 스포츠 및 e스포츠의 고유한 모양 및 느낌을 살려 디자인된 새로운 키트는 고급 패브릭, 프리미엄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편안하게 조정 가능한 새로운 사이드 거싯 등을 특징으로 하며 품질과 경기 중 착용감 향상을 위해 바느질과 재단이 최적화되었다.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20개 팀은 2020년 시즌 동안 자신들만의 홈 및 어웨이 키트를 착용하며 2월 8일 론칭 예정이다.
스테이플은 디자인 과정 전반에서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과 협력하며 스테이플을 상징하는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경기를 위해 편안하고 기능적인 유니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키트는 고급 핀도트 메쉬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통기성 좋은 저지 형태로 선수들의 체온을 조절하고 적절히 유지해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풀 키트에는 반팔 저지, 긴팔 저지, 재킷, 압박 슬리브, 모자, 비니가 포함되며 리그에 출전하는 20팀에 개별적으로 지급된다.
다니엘 체리(Daniel Cherry) 액티비전블리자드 e스포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업계 최초의 협업은 진정한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하는 e스포츠의 발전을 반영해준다. 이는 오버워치 리그와 팬들만을 위한 성과가 아니라 산업의 한 형태로서 e스포츠의 성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친구이자 전설적인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선수들과 제프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의상에 포함된 디자인 요소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번 시즌 오버워치 리그 팀들이 소속된 도시 거리에서 이 의상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이플은 “나 역시 오랫동안 e스포츠를 관람해왔고 오버워치 리그가 지금껏 달성한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키트 디자인 의뢰를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며 “최고의 e스포츠와 스트리트웨어 산업이 협력해 뭔가 완전히 새롭고 획기적인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였다. 이 키트는 선수들의 특성에 맞게 특별 제작됐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멋있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스테이플은 20년 넘게 이 업계에 종사하며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수많은 유명 브랜드들과 제휴해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테이플 피죤(Staple Pigeon)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독특한 스타일은 각 팀 브랜드에 새로운 엣지를 제공한다.
팬들은 1월 28일부터 https://shop.overwatchleague.com 에서 새로운 OWL X STAPLE 저지를 사전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