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 '국가 비상' 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8주가 중요하다"고 전하며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할 의향을 밝혔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위험이 낮다며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인적 있다. 하지만 미국도 감염자와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져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코로나19 초기대응의 비판에 "나는 책임이 없다"고 반박하며 민간 부문과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제시했다. 또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검사를 받도록 확실히 할 것이며 한 달 안에 500만 명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약 400억달러의 재난기금으로 주 정부 등 지방정부에 의료시설 등 필요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 와중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 보다는 도쿄 올림픽을 1년 미루는게 나은 대안이다"라고 말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외에서 도쿄 올림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본의 경우 올해 안에 어떻게든 개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13일) 일본의 요청으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전화 회담에서 "올림픽 연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담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SNS를 통해 "선택지는 많이 있다"고 말해 다소 상반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시작된 도쿄 올림픽 연기설로 일본 정부는 진땀을 뺐습니다.
세계적인 여행 데이터 및 통찰 제공업체인 OAG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여행 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미국의 유럽발 여행금지 조치는 전 세계 항공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조치는 미국 내 모든 국제 항공편의 10.9%, 유럽의 솅겐(Schengen) 지역 국가들과 미국 간에 예약된 모든 국제 좌석 중 16.9%에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4주 동안 총 6747편의 항공편과 약 200만개의 좌석이 각 방향에서 영향을 받는다. 미국 항공사 중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은 델타(Delta)와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다. 이들 두 항공사가 영향을 받은 전체 항공편의 31%를 차지한다. 루프트한자(Lufthansa)는 유럽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13%).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유럽 국가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로 솅겐지역과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 중 57%를 운항하고 있다. 존 그랜트(John Grant) OAG 수석항공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는 항공여행 역사상 단일 요인으로는 가장 큰 혼란을 유발했다”며 “여행금지 조치, 수용 용량, 운항 일정 등이 매일 바뀌기 때문에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경기도가 중국동방항공으로부터 부당하게 집단 해고된 한국 승무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11일자로 한국인 계약직 승무원 73명 전원을 경영악화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해고 통보했다. 도는 이들 중 18명이 경기도민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들의 부당해고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외교부장관, 주한중국대사, 주상하이총영사에게 공문을 발송해 중국동방항공에서 일본인 승무원, 이탈리아 승무원은 해고하지 않고 한국인 승무원만 차별적으로 해고한 것이 사실인지 여부와 코로나19가 확산된 우한지역 항공편에 우리나라 승무원을 다른 나라에 비해 다수 배치했는지 여부를 항공사 측에 확인해 경기도에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번 부당해고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조속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처럼 경기도가 동방항공 한국 승무원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구제에 나선 것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경기도민을 포함한 동방항공 한국 승무원들이 부당한 처우를 당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에 대해 세계적인 감염병을 뜻하는 ‘팬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美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후9시(한국, 12일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안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11일(현지시간) 확진자가 1,000명에 근접하며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도 이를 반증하듯 4%이상 하락하여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야 한다며 시작했습니다. 한국을 언급하며 “한국은 상황을 지켜보며 후속 조치를 결정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유럽에 대해서는 "13일(현지시간)부터 30일간 일간 입국을 금지하겠다"라고 한 것과 비교됩니다. 현재 미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빠르게 움직이며 잘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위험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공포감을 빠르게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이어서 “아이들은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을 잘 씻고, 얼
[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세계 최대 온라인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자체 단속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지난3일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감을 이용해 폭리를 취한 판매자들의 상품 목록 수만 건을 삭제 및 차단했다"고 발표하면서 "위기 상황을 맞아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아마존은 "일부 나쁜 판매자들이 세계적 위기를 틈타 폭리를 취하려는 데 실망했다"며 상도덕을 지키자고 했다. 아마존의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스크와 방역 위생요품의 가격 급등을 통제해주길 각국 정부에 부탁한 데에 따른 조치로 보여진다. 미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대표적 품목인 손소독제와 마스크가 아마존에서 일반 소매가격 대비 200배 이상의 높은 가격에 올라오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커짐에 따라 마스크 등이 공급 부족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대형 상점을 비롯해 월그린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도 마스크·손소독제 등의 물량 확보
[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른들이 비해 어린이들어게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그에 대한 이유가 이번 존스홉킨스 대학과 하얼빈 공대, 중국의 질병통제예방산테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중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 391명과 밀접한 접촉자 1,2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대상자들의 증상 여부와 코로나19에 대한 양성반응 여부를 통해 분석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와 동일한 감염률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밀접한 접촉자의 7~8%는 나중에 양성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학원 검염병역학의 레슬러 교수, 존스홉킨스 역학의 치팡 비 교수, 하얼빈공대 역학의 팅 마 교수,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톄젠 펑 교수가 공동진행 하였으며, 지난 3일 "medRxiv"에 그 결과를 올렸다. 지속되는 코로나19에 대한 연구는 감염과 바이러스의 확산에 있어 새로운 규준을 만들기에 유의미한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확진자 증가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금지조치를 내린 국가가 102곳으로 확대 되었다. 이에 대한 조치로 국내 항공업계가 개점 휴업 상태에 놓인 정도이며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현황이다. 입국금지 조치 국가중 아시아, 태평양 국가는 나우루,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인도,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호주, 홍콩이 있으며 미주에는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유럽에는 키르기스스탄, 터키, 중동 지역에는 레바논과 바레인, 사우디,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키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있다. 아프리카에는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셀, 알골라, 적도기니, 짐바브웨, 코모로가 있다.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아시아, 태평양에 몰디브(대구, 경북, 경남, 부산), 일본(대구, 청도), 피지(대구, 청도), 필리핀(대구, 경북)이 있다. 시설 격리 조치를 내린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5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표했고,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을 밝혔고, 이에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이날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았다며 청와대가 금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도한(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한 생각과 입장도 적혀있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발표된 친서의 내용은 김여정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청와대 비난 후에 나온 내용이라 의아함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답서를 김 위원장에게 당일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일본의 한 대학 수의학부에서 한국인 응시자 전원은 면접 점수를 0점을 줘 고의 불합격시켰다는 폭로가 나왔다. 해당 학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어 특혜 의혹 스캔들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일본의 주간지인 '슈칸분슌'은 4일 일본의 사학법인 가케학원 산하의 오카야마 이과대학 수의학부가 2019년 입시에서 고의로 한국인의 면접점수를 전원 0점 처리했다고 폭로했다. 가케학원의 한 간부급 직원인 다케다(가명)는 지난해 11월 16일 이마바리 캠퍼스에서 치러진 수의학부 A방식 추천입시에서 한국인 응시자 8명이 면접에서 0점을 받고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다케다에 따르면 A방식 추천입시에서는 학과 2개과목을 시험본다. 그는 “놀랍게도 한국인 학생 전원은 면접시험에서 0점을 받았다”며 “이 중 면접에서 단 10점이라도 맞았으면 합격권인 수험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금까지 면접시험에서 0점은 거의 본 적이 없다”며 “형평성을 중시해야 하는 입시에서 국적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슈칸분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