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한진희 교수 연구팀은 뉴런과 이들 사이의 시냅스 연결로 구성된 복잡한 신경 네트워크에서 기억을 인코딩하는 뉴런이 선택되는 원리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억은 뇌 전체에 걸쳐 극히 적은 수의 뉴런에 인코딩되고 저장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원리는 알려진 게 없었다. 인간은 과거의 경험을 기억이라는 형태로 뇌에 저장해 놓고 사용한다. 뇌 전체에 걸쳐 극히 적은 수의 뉴런들에 인코딩되고 저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뉴런들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원리에 의해 선택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이 질문을 해결하는 것은 신경과학의 미해결 난제 중 하나인 기억이 뇌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규명하는 것으로서 학문적으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막대한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다. 한 교수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생쥐 뇌 편도체(amygdala) 부위에서 자연적인 학습 조건에서 LTP가 발생하지 않는 시냅스를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해서 특정 패턴으로 자극했다. 이를 통해 인위적으로 그 시냅스 연결을 강하게 만들거나 혹은 약하게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용인시 보건소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으로는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있다.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3~60일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지속, 오한, 두통, 복통, 설사, 변비, 피부발진 등이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 4~8주 동안 발열이 지속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환자 중 2~5%는 대·소변으로 균을 배출하는 만성보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에 감염돼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고열, 구역질,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다. 경증의 경우 증상은 4~7일 후 저절로 호전된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Enteroxigen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해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이 이달부터 다시 본격화하는 가운데 만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내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은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제한연령은 기준 3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상향됐다. 이미 1차 AZ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맞은 사람은 2차 접종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50대 총 742만4000명 가운데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000명은 12∼17일에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접종한다.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390만명은 19∼24일 예약을 하고 오는 8월 9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또 정부는 2학기 전면 등교수업에 대비하는 동시에 대입 일정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교직원 등도 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고등학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 총 64만명은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감염 상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되면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고 음주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노출을 통해 유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수도권이 전체 유행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또 접종을 받지 않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델타 변이가 “역대 가장 전염력이 높다”며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누적 263명이다. 이들과의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사람 96명까지 합치면 359명으로 늘어나고 수도권 원어민 강사 관련 사례 213명을 더하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이미 572명으로 불어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수도권 내 거리두기 단계 적용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접종률 29.2%로 30%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신규로 505명 이상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1만 48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3174명, 화이자 백신은 352만 5781명, 얀센은 111만 5864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는 1038명으로 누적 404만 7846명, 7.9%이다.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고 내달부터 다시 1차 접종에 속도를 예정이지만 현재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일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 접종 분과 잔여백신 활용분까지 포함하면 이달 중 3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최대 1천400만 명)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만큼 9월까지 누적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도 다소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19 백신 사전예약이 종료된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예약률이 77.7%에 달하며 목표치에 근접하여 결정된 사안이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령층의 예약률이 77%를 돌파했다며 사전예약 종료를 알렸다. 이는 오후 2시경 발표된 수치로 오늘 저녁시간 때까지 예약한 사람을 합하면 목표치인 8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미 70~74세의 경우에는 예약률이 80.7로 목표치인 80%를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AZ 백신 예약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닌다. 내일(4일)부터 잔여백신의 경우에는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예약을 지속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현황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70만여 명, 2차까지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사람은 220만여 명으로 각각 13%와 4.2%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되며 총 940만 명 이상 접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의학전문 학술지인 '더 란셋(The Lancet)'에 지난 14일 코로나 19 회복기 혈장 치료제와 일반 치료 그룹 사이의 사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RECOVERY 임상시험 연구팀은 "코로나 19 회복기 혈장 치료제(convalscent plasma)"에 대한 11,5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RCT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연구결과 "코로나 19(COVID-19)로 입원 한 환자에서 회복기 혈장 치료제가 생존 또는 기타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회복기 혈장 치료제를 이용한 치료군과 일반적인 치료군의 28일간의 사망률을 비교하였으며 2개 비교군은 28일 후 각각 1,399명과 1,408명이 사망하여 비슷한 사망률을 보였다. 회복기 혈장 치료제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응급사용 승인되어 수 십만 명에게 사용되어왔고, 한국에서도 코로나 수십여 명을 대상으로 사용된 바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 기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증진을 을 위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13일 의정부에서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오영환·김민철 국회의원,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장기요양지원센터는 면적 257㎡규모로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장기요양원지원센터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상담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취업제공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인권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지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병우 복지국장은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돌봄 종사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은 물론 돌봄현장과 정책 간 징검다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대상포진 접종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병원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 사하구의 한 병원에서 신분확인 없이 20대에게 AZ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나왔다. 부산광역시 사하구는 오늘(11일) "지난 3일 오후 관내 한 병원에서 20대가 백신을 접종받았다”라고 밝혔다. 구 담당자에 따르면 AZ백신을 접종받은 20대는 당시 사하구의 병원에 전화를 통해 ‘노쇼 백신’이 남아 있는지 문의했고, 이에 병원은 접종 가능함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의했던 20대는 해당 병원에 방문해 신분 확인 절차 없이 백신을 맞았다. AZ백신의 경우, 30대 미만은 희귀 질환인 혈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20대에게는 백신 접종이 제한되어 있다. 해당 병원은 백신 접종 현황을 입력하며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고 사하구에 알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접종 당시 마스크를 착용해 연령 파악이 정확히 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사하구 예방접종 담당자는 “백신 접종 날과 그 이후에도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전날까지 직원들이 전화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울산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주요 3종 변이(영국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브라질 변이)에 감염된 이들이 누적 1500명으로 추산된다고 당국이 밝혔다. 특히 울산에서는 최근 확진자 10명 중 6명꼴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주요 3종 변이 감염자가 97명 추가됐다. 누적 변이 감염자는 632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변이가 55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71명, 브라질 변이 10명으로 대다수인 90%에서 영국 변이가 검출됐다. 영국 변이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파력이 많게는 50%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가 있다”며 “그럼에도 백신 효과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말까지 국내서 나온 330건의 주요 변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1명(0.3%), 위중증 환자 9명(2.7%)으로 기존 코로나19보다 치명률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울산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주식회사 아이쿱은 4월 23~25일까지 3일간 아이쿱컨퍼런스(iKooB Conference)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9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1년 춘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ICORL 2021)’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감염병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확산 방지에 동참하며 안전하고 활발하게 학문을 교류하고자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온라인 학술대회의 장점인 물리적 제약이 해소되면서 국내를 넘어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전 세계 16개국, 270여명 연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2000명의 참가자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3일간 총 13개 룸에서 147개 세션이 전 세계로 실시간 전파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300여 명을 기록하고, 채팅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높은 트래픽에도 아이쿱컨퍼런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시 중요한 이슈인 연수 평점을 위한 시청 기록 기능이 개선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의료법상 모든 의료인은 면허 신고를 위해 일정 시간 이상 연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