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 있어도 없어도 걱정 없는 청주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란 치매 기본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이 치매고위험군에 속하는 홀몸 노인, 만 75세 이상 고령 노인 가정에 방문해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작년 하반기부터 청주시상당재가노인지원센터와 협업해 기억지키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 가정방문 등 자원봉사 경력이 있는 자를 모집해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억지키미 교육을 받은 후,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기억지키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활동을 통해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 조기검진을 강화하고 그들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는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있는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의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 BBC방송 등 미국언론이 어제(현지시간, 24일) 보도했다. 인도의 보건부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이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70%나 더 높았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던 만큼 전세계가 이번 인도에서 발견된 '이중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도 보건부는 이번에 발견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전염력 강도, 코로나19 백신과의 연관성 등을 계속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바이러스 학자인 샤히드 자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 핵심 부위에서 이중 변이가 일어나면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높이고 면역 시스템을 피하게 할 위험성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인도 보건부는 이번에 채취한 1만800여개의 코로나19 샘플 조사결과로 이중 변이 바이러스 외에 736개 샘플에서 영국발 변이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22일 0시 기준으로 676,606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1차 접종을 완료하여 1차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84.6%였고, 지난 토요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2차 접종을 통해 총 593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 된 사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총9,703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9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6건, 사망 신고사례 16건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4월 1일부터는 일반 국민 예방접종의 첫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접종이 전국 46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백신 접종 비용은 무료이며, 접종을 위해서는 반드시 ‘접종신청’을 해야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http://ncvr.kdca.go.kr), 콜센터(1339)를 통해 전화 예약을 하거나 온라인 예약이 힘든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을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내일(23일)부터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 적잖은 논란에 휩싸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만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 37만 6,7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요양병원은 상근 의료진이 자체 접종을 시작하고, 요양시설은 30일(화요일)부터 보건소 접종팀이 시설 방문이나 접종 대상자가 직접 보건소를 찾는 방식으로 백신을 맞게 된다.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백신접종을 일시중단하는 사태에 까지 이르렀지만,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을 내림에 따라 최근 백신 접종을 재개하는 일이 있었다. 한국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논란에 대해 백신은 정쟁화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메카니칼한 인공 자궁에서 생쥐의 배아의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되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생물학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임신 5일째인 생쥐의 자궁에서 250개의 세포로 분화된 배아를 떼내 인공자궁으로 옮긴 후 6일동안 더 자라게 했다고 밝혔다. 생쥐의 전체 임신기간은 약 20일로서 이는 생쥐 배아 발달 전단계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연구진은 현재까지 1000개 시상의 배아를 이런 식으로 인공자궁에서 성장시켰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와이즈만 연구소 제이콥 하나 박사는 논문에 써있는 것 이상의 연구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수정 당일에 암컷 생쥐의 난관에서 수정란을 채취해 인공자궁에서 11일동안 성장 시켰다고 말했다. 임신기간의 절반이 지난 배아 발달 11일째 되는 날 연구진은 실험실 배아가 실제 생쥐의 자궁에서 자라는 배아와 같은 상태임을 확인했다. 심장이 뛰는 속도(분당 140회) 뿐 아니라 팔다리, 순환계, 신경계 또한 정상발달한 상태였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인공자궁 기술과 가능성으로 훗날 인간에게도 적용 될 수 있을지를 과학계의 눈이 집중되
(시즌데일리 = 한예설 기자)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장애 부모 가정의 아동이 일상을 누리고 배움을 멈추지 않도록 돕는 ‘2021 장애가정 성장-mentoring(이하 성장멘토링)’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 9명을 3월 26일(금)까지 모집한다. 성장멘토링은 저소득 장애 부모 가정의 7~14세 아동에게 대학생 멘토로서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지원, 건강관리,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 지원 자격은 대학(원)생 또는 휴학생 자원봉사자로 전공은 무관하며 정기적인 1:1 멘토링 활동이 가능한 자로 초등학생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진 자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성장멘토링 사업은 올해로 13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재활협회가 공동 지원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멘티와 멘토 총 18명을 각각 1:1 매칭해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실시한다. 활동 내용은 △발대식 1회 △학습 및 일상생활 활동 20회 △문화 활동 4회 △우리두리캠프 1회 △멘토 간담회 3회 △(조)부모 간담회 1회 △연말 사례 발표회 1회 등이다. 멘토 특전으로는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 지급과 연말 우수멘토의 시상 등이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 2월 26일부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금까지 총7,900만 명분(15,200만회분) 백신을 구매해 계약 체결 완료했고 1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입된다.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2.8.)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11.)를 거쳐 2021년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기저질환, 당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예진 의사의 판단에 따라 백신 접종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접종방법은 대상기관 특성에 따라 자체접종, 찾아가는 접종을 병행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의 폐쇄병동은 입원 환자 및 종사자에 대해 병원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노인요양실설은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약된 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접종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신고 ·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에 따른 대처방법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서울시 산하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18일부터 재개된다. 그 동안 휴관하거나 긴급돌봄 및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해온 복지관(종합, 노인, 장애인 총 232개소)과 경로당(3,472개소)은 철저한 방역 준비를 거친 후 운영을 재개한다. 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은 5~10인 이하의 비활동성, 비접촉성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장애인 복지관은 언어, 작업, 감각통합, 특수체육 등 5인 이하 재활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이용시설은 이용정원을 기존 30%이하에서 50%이하로 늘려 운영된다. 외부출입이 통제되던 노인요양, 양로시설, 장애인거주시설은 비접촉 면회와 치료를 위한 외출이 허용되며 비접촉 면회는 차단막 등이 설치된 공간에서 이뤄진다. 경로당은 관리자 사전교육과 점검 이후 방역을 거쳐 22일 운영을 재개한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특성학과 신순영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토피 싸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는 혁신신약개발 후보물질인 AB1711을 개발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 약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여현진·안성신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피부의학 분야 상위 3.7%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거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피인용지수: 7.143)’에 2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고통스러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서 흔히 영유아기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청년·노년기까지 평생 지속하면서 치료하기 어려운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반응해 극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장벽이 손상돼 미생물에 노출이 쉽게 되면서 염증반응→가려움증→피부장벽손상→피부건조→가려움증의 악순환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유정수 교수 연구팀이 종양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는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자생물학적 기전과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편찬하는 종양학 분야 상위 7.58% 학술지인 ‘Cancer Research(IF 9.727)’에 1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간암은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 간염에 대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면서 감소를 예상했으나,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0~50대 중년 연령대에서는 전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경제적 손실이 가장 큰 암으로 꼽히는 암이다.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st Generation Sequencing)과 같은 기술의 발달과 전 세계 유전체 컨소시엄의 활발한 활동으로 크로마틴 리모델러(ATP를 사용해 염색질인 크로마틴 구조를 변화시키는 단백질 복합체)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13일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개발명 CT-P59)의 임상 2상 결과 "회복기간이 절반 정도 줄고 이상반응(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매우 수한 안정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1월 중 항체 치료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가 나면 곧바로 국내 공급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임상시험에서 렉키로나주 확정용량(40mg/kg)을 투여받은 환자와 위약(가짜약)군을 비교 했을때 중증환자의 발생률은 54%나 감소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군에서 68%가 감소해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임상시험은 임상 2상 시험으로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맡았으며, 한국,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에서 3총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엄 교수는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투약 시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현저히 낮춤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것을 이번 임상을 통해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신청한 조건부 허가를 심사 중이다. 조건부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