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을 열어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5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학교 개학일은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우려로 인해 총 5주일이 미루어지게 되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3일 개학 1주일 연기를 발표하고 이후 이달 12일에 2주일 연기를 밝힌 적이 있다.
이번 발표는 3차 개학연기 발표로 전국 사상 최초로 있는 일이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 전했으며 학사일정과 방역 관리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어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개학 연기 4∼5주차에 휴업하는 일수인 열흘을 법정 수업일수에서 감축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대입일정 연기에 대하여는 더 검토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