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 한 요양병원에서 숨진 90대 A씨의 시신에서 다발성 골절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A씨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10년 이상 치료를 받아온 장기입원환자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90대 여성 환자 A씨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3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A씨의 유가족은 경찰에 부검을 요청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다발성 골절이 확인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병원 과실 및 학대 등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온몸에 골절상이 확인돼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병원 폐쇄회로(CC)TV 및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마약 투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가 27일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1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 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재판이기 때문에 피고인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2019년 뒤늦게 알려지며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비아이는 마약 투약을 부인했다.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2016년 4~5월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이후 약 1년 반을 공백기로 보낸 후 지난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소속사 산하 레이블 131을 설립하며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25일 재판부에 1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한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제보한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막으려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ㅣ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호 대기 중이었던 오토바이가 대형 트럭 앞으로 끼어들었다. 트럭 사각지대로 들어온 오토바이를 보지 못한 트럭 운전자는 신호가 바뀌자 직진을 했고, 그대로 10여 미터를 계속 밀고 가다가 멈췄다. 이 사고로 배달업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가 바뀌어 출발했는데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수서 경찰서는 폐쇄 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고양시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고객 30명에게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20대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양시 덕양구 모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다음날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 뒤 25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29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중 일부는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보건당국은 김밥집 영수증 확인 등을 통해 지난 23일 이용건수 84건을 확인하고 이용자들에 대한 증상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28일까지 A김밥집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9일~이달 2일 성남시 분당의 김밥전문점 2곳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27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겪고 이 가운데 40여 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변호사인 아버지 명의로 빌린 자신의 채무를 갚지 않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시도한 3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정총령·조은래·김용하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오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에 이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지난해 6월 60대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와 더불어 원금에 이자를 붙여 돌려주겠다는 방식으로 27명에게 111억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친의 법률사무소 직원으로 일하던 오씨는 사무소 명의로 차용증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지인들에게서 돈을 빌려 유흥 등에 썼다가 갚지 못하는 빚이 40억원에 이르자 아버지를 살해해 상황을 해결하려 했다. 그는 범행 당일 휴대전화로 '후두부 가격' '방망이로 죽이는 법'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오씨는 아버지의 저항으로 범행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교통사고로 위장해 아버지를 죽이려고 고속도로로 향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을 테니 내려달라"는 말에 아버지를 근처에 내려주고 도주했다. 재판부는 "A씨는 약 1년 10개월에 걸쳐 사기 범행을 했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의 첫 재판이 9월27일에 진행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첫 공판 기일을 다음 달 27일로 지정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차 모두 운전자 외 동승자는 없었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다.리지의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과 유닛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배우 활동에 전념해 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스스로 '군 경찰'이라 속이고 불법 영업하는 유흥업소에서 돈을 뜯어내려던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흥업소 업주는 사칭을 알아채고 이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군 경찰을 사칭한 20대 남성 2명을 공갈미수 등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30대 남성 2명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0대 남성 2명은 지난 4월 말 강남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 자신들을 "탈영병을 찾고 있는 군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심야에 영업하는 것을 눈감아 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위조한 공문서와 가스총, 삼단봉 등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업주는 급하게 손님들을 내보냈지만, 곧 이들이 군 경찰을 사칭한 것을 눈치챘다. 이 때부터 상황이 뒤바뀌기 시작했다. 사칭을 알아챈 업주는 오히려 이들을 협박하며 1000만원가량을 뜯어내고 20대들의 손바닥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수사 마무리 단계"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군 경찰을 사칭했는지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26t 탱크로리 차량이 빠졌다. 기름까지 유출되는 사고였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분께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의 주유소 앞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고 마침 도로 위를 달리던 26t 탱크로리 차량의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차량 맨홀 뚜껑을 통해 기름 5L가 유출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발생한 싱크홀은 가로 2m, 세로 6m에 깊이는 2m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의정부시 등 관계당국은 탱크로리 차량을 꺼내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싱크홀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대관령 양떼목장에 놀러 갔다가 벼락을 맞은 30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한 양떼목장에서 30대 후반 A씨가 벼락에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을 목장 직원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그 옆으로는 A씨가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비닐우산이 떨어져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긴급히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다행히 A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호흡과 맥박,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벼락을 맞은 환자의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사를 하며 A씨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평창군은 ‘금일 대기 불안정에 따른 낙뢰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에 유의하고, 낙뢰 발생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지난 6월 광주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사고는 시공업체의 무리한 해체방식 적용 탓에 벌어진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9일 발표한 조사 결과 무리한 건물 해체방식, 철거업계의 불법 재하도급 관행, 행정당국의 관리·감독 부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조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당초 계획과 다르게 무리한 해체 방식을 적용한 탓에 벌어졌다. 해체는 상부부터 시작해 하부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해당 업체는 건축물 내부 바닥 절반을 철거한 후 3층 높이(10m 이상)에 달하는 흙을 쌓아올려 작업을 했다. 성토(盛土)의 과도한 높이 및 건물 이격 미준수 등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1층 바닥판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괴됐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속 뿌려댔던 물도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데 영향을 줬다. 이어 “부실하게 작성된 해체계획서와 공사 계획 변경에도 전문가 검토를 거치지 않은 무리한 해체방식, 해체공사 안전검토 생략, 부적절한 감리업무로 인한 현장 안전점검 미비 등이 간접적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공사 관계자(설계자·허가권자 등)의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울산의 한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남성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자동차 위나 차창 밖에 걸터앉아 질주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목격한 여러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운전자에게만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됐다. 최근 울산 울주군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서핑하는 해수욕장 이용객을 향해 골프공을 날린 한 시민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비난받는 등 잇달아 기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이 차량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제보 형식으로 잇따라 올라왔다. 한 장의 사진에서 두 명의 남성은 상의를 벗고 차량 지붕에 앉아 있고 나머지 한 명은 창문을 열고 걸터 앉아 있다. 또 다른 사진은 한 명이 지붕 위에 올라 앉아 있고, 두 명이 각각 양쪽 창문 밖으로 상체를 빼고 있는 모습이다. 글쓴이는 "평범한 집 앞 해수욕장이고,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는데 이건 좀 심했다"며 불쾌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붙잡아 조사했지만, 운전자는 무면허도 아니고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며 "동승자 보호 등 안전 조치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