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문화연예팀] 2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오는 21일 승인유효기간이 종료되는 채널A와 TV조선에 대해 재승인을 조건부 의결했다.
채널A의 재승인 유효기간은 2024년 4월 21일까지 4년이며 TV조선은 2024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
채널A에 대해 방통위는 소속기자의 취재 윤리 위반 문제 등이 제기되어 채널A 대표자를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 방통위는 “채널A의 자체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재승인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승인유효기간 만료일 등을 고려해 채널A에 대한 재승인은 의결하되, 지난 9일 재승인 관련 의견청취 시 채널A 대표자가 방통위에 출석하여 진술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향후 진상조사위원회 및 외부자문위원회의 조사·검증 결과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번 재승인 처분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철회권 유보 조건을 부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TV조선에 대해 방통위는 조건부 재승인을 하며 재승인 사업계획의 이행 담보등을 위하여 조건 및 권고사항을 부가했다. 재승인 조건 중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책임 등 주요 조건을 미이행시 재승인 취소를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