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올해부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도입되고 만 나이도 시행되는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제도와 법규들이 달라져 알아둘 필요가 있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다. 유통기한 표시제는 식품의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인 유통기한을 식품에 표시하는 것으로 1985년 도입된 이래 38년 만에 변경되는 것이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한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대다수 소비자는 이를 폐기의 시점으로 착각해 식품을 폐기해왔다. 이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발생 및 환경 오염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동안 유통기한은 표기일 이후로도 일정 기간 안전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대부분 소비자가 이를 식품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면서 과도한 식품 폐기 손실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식품 포장재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인정되는 기간인 소비기한을 표시하자는 논의가 이어졌고, 지난해 8월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됐다. ▲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대기를 해야 한다. 정부는 아울러 입국자들이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에 국내 주소지 및 연락처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발 항공기의 국내 기착지는 기존의 인천, 김해, 대구, 제주에서 인천으로 일원화됐다. 입국 후 PCR 검사는 중국에서 배편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하선자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에서 국내에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내·외국인(장례식 참석 등 일부는 예외)에 대해 탑승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 내 공관을 통한 단기 비자 발급도 제한했다. 비자 발급 제한은 오는 31일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대선 본 선거를 3일 앞둔 지난 6일 뉴스타파는 김만배 녹취록을 통해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검찰 수사 직전인 21년 9월 지인과 나눈 대화의 음성파일을 주로 다루며 김 씨가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 때문에 대장동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뉴스타파의 보도가 나간 뒤, 여당 측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의 씨앗"이라며 공세를 벌였고, 야당 측에서는 "(녹취록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녹취록은 여태 밝혀진 여러 녹취와 검찰의 수사과정상에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해당 보도가 큰 파장을 불러오면서 20대 대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제 20대 대선 사전투표(3. 4. ~ 3. 5.)가 마무리 된 가운데, 사전 투표율은 36.93%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투표율을 기록했다. 20대 사전투표의 최종 집계율은 4,419만7,692명의 유권자중 1,63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이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1대 총선 기록(26.69%)을 넘어섰다. 많은 인원이 사전 투표에 몰리고, 코로나19 방역을 신경써야하는 상황에서 투표 현장에서 대혼란으로 파행을 겪었다. 확진, 격리자에 대한 투표관리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헛점을 보이며 이에 대한 여야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20대 대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부정 선거론을 다시 꺼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일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어제(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현 정부의 종교 편향성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했다. 더구나 코로나19 방역에 뜻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종교인이 5,000여 명의 사람들 한데 모은 것에 대해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잇달았다. 그런 와중에 한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한 사회복지사가 전국승려대회에 동원됐다고 올리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커뮤니티에서는 본인을 불교 법인의 사회복지기관에 다니고 있는 사회복지사라고 말하며 "21일 전국승려대회에 직원 동원 요청이 와 가게 됐다"라고 쓰여있다. 전국승려대회에 사회적 약자와 사회복지를 책임지는 사회복지사를 동원하여 오히려 코로나19 방역을 위험에 빠트리고 사회복지 현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이사장은 이번 전국승려대회 봉행을 확정한 원행스님(이규정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총무원장)으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산하에 지역사회복지관 24곳,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33곳, 노인복지관 및 시설 42곳을 포함해 총 182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북한에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몰래 시청한 고급중학교(한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속에 걸려 중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뉴스사이트 자유아시아방속(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초 함경북도 청진시 고급중학교 학생 7명이 '오징어게임'을 시청하다가 109상무 연합지휘부 검열에 적발됐다"며 "이 사건이 중앙 보고돼 한국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장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되고 이를 구입해 시청한 학생은 무기징역, 나머지 함께 시청한 학생들은 5년 노동교화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일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처음 적발된 청소년들의 범법 사례로 크게 문제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속한 고급중학교 교장, 청년비서, 담임교원이 해직되고 당원명부에서 제명했다”면서 “이들이 탄광이나 오지로 추방될 것이 확실시되며 다른 교원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외국 드라마가 담긴 CD 또는 USB 판매자를 적극적으로 색출하는 검열작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남한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하고 시청자는 징역 15년형에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한 ‘쥴리 벽화’로 지난여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 건물 담벼락에 또다시 윤 후보를 저격한 그림이 등장했다. 윤 후보의 언행과 그의 가족을 둘러싸고 그동안 불거진 키워드가 벽을 또 채웠다. 13일 이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는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손바닥 '王(왕)'자, 사과 희화화 논란이 일었던 '개 사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란색 바탕의 벽화에는 윤 후보의 장모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의 그림도 그려져 있다. 윤 후보는 앞서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었다. 모두 윤 후보의 논란이 된 발언들과 관련한 그림들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옹호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운 후보는 또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TV 토론회에 출연하기도 했다. 난볼트’ 소속사 대표는 매체와의 전화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으로 각종 의혹에 휩싸이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2)씨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에서 6년간 근무하며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령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밝혔으나 곳곳에서 "비상식적인 액수다"라는 반응과 함께 여당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다"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제명 등 징계 가능성이 나오고 있던 터에 선제적으로 탈당을 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를 향하는 화전대유 의혹이 곽상도 의원에 집중되면서 대선과의 연결성도 무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국민의 힘은 오늘 긴급 최고위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곽상도 의원이 아들 곽병채 씨가 밝힌 바에 의하면 "아버지(곽상도 의원)의 소개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했고 올해 3월 퇴사해 4월 말경 퇴직금을 수령했다."라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전남지역 어업인들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3일 이낙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라남도 22개 시군구 49,290여 명을 대표하는 어촌계장들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4층 브리핑룸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바다 최전선에서 진짜 어민을 위하고 대표하는 전남 어촌계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이젠 진정한 당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진중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며 "기후변화, 바다환경 변화, 고령화로 인한 어촌 소멸현상, 해양환경 오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 어촌계가 겪고있는 현실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눈 앞에 닥친 어려운 어업인들의 문제를 이젠 이낙연 후보 당신에게만이라도 기대를 건다"며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남어촌계장 협의회는 목포시어촌계장 김동근, 순천시어촌계장 김만석, 나주시어촌계장 문묘련, 광영시어촌계장 이용호, 담양군어촌계장 최광원, 곡성군어촌계장 김정국, 구례군어촌계장 사석환, 고흥군어촌계장 유재규, 화순군어촌계장 문승용, 장흥군어촌계장 강신한, 강진군어촌계장 방진석, 해남군어촌계장 김기정, 영암군어촌계장 천경우, 무안군어촌계장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대선 공약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 담은 ‘허경영 게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허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목숨 걸고 힘들게 게임하지 마세요. 허경영이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징어게임’은 배우 이정재 등이 출연하며 총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을 다루는 작품으로 최근 정식 공개됐다. 서바이벌에 참가한 이들은 사채나 도박 등으로 소위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허 대표의 포스터에는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부익부 빈익빈에 허덕일 것인가. 1억원+매월 150만원 받을 것인가"는 멘트가 적혀있다. 또 "허경영 50%이상 득표율로 당선시 국회의원들을 정신교육대에 입소시키고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이 적혀 있기도 하다. 이어 "456조원 예산절약하여 여러분께 돌려드립니다. 투표하시겠습니까"라며 "허경영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내면의 미소를 찾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쉬 허본좌" "허경영게임 참가합니다""웃음참는중"등 유쾌한 댓글이 1만2000여개가 달렸다. 특히 허경영은 "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방탄소년단, BTS의 유엔 연설 행사 생중계만 100만 명이 지켜봤던 가운데 미국 유력 언론들도 잇따라 파급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21일 'BTS가 유엔에서 무대 중심에 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100만 명 이상이 각국 정상이 아닌 BTS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BTS는 7분간의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하고, 대유행을 이겨낸 청년 세대에 대한 위로와 칭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어로 진행된 연설에서 제이홉은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이라고 강조했다. 진 역시 청년 세대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가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 변화에 겁먹기보다는 ‘웰컴’이라 말하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주로 정치인들이 참석해 대중의 광범위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유엔 총회에서 올해는 다른 고위급 인사들을 제치고 BTS에 대한 주목도가 이례적으로 뜨거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