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이병규(38)가 현역 은퇴하고 코치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이병규는 최근 2주간 현역 생활 지속 및 은퇴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구단과의 상의 끝에 22일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양대를 졸업한 뒤 2006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병규는 2017년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프로 통산 835경기 타율 0.278 621안타 75홈런 366타점 34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5의 성적을 남겼다. 이병규는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고민 끝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다고 결론 냈다.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자리에서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롯데 구단은 "1군 및 퓨처스팀 코치 연수를 통해 이병규가 지도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찰이 프로야구 선수들의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 사건과 관련해 NC 다이노스 박민우(28)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는 지난 16일 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 됐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 씨를 비롯한 NC 다이노스 선수 박석민(36), 이명기(34), 권희동(31)이 여성 2명과 함께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졌다. 도쿄올림픽에 참가 예정이었던 박 씨는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고 박 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박 씨는 당시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규정에서 제외된다. 강남구는 박씨를 제외한 5명이 당국의 방역지침을 어기고, 확진된 후 동선도 허위진술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5명은 격리가 끝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남구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 2명과 한화 이글스 선수 2명, 전직 야구선수 1명 등도 지난 5일 새벽 이 여성들과 모임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백
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이 하산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19일 오후에 “김홍빈 대장이 정상 등정 이후 하산 과정에서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지에 있던 해외 등반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산악연맹은 김 대장의 실종 소식을 듣고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현지와 연락을 취하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인이 포함된 구조대와 접촉했으나 성공 여부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김 대장은 해발 7천9백m 지점에서 크레바스에 빠졌고, 현지 시각으로 어제(19일) 오전 10시쯤 위성전화로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1시 캠프4에 대기 중이던 러시아 구조팀이 김대장을 발견했고, 당시엔 김 대장이 손을 흔드는 등 의식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1명의 대원이 내려가 물을 제공하고, 15m 정도를 끌어올렸으나 줄이 헐거워지면서 등선 아래쪽으로 다시 추락했다. 광주시산악연맹은 "외교부를 통해 파키스탄 대사관에 구조헬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원정대와 파키스탄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에 도착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됐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17일(오늘)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주 도쿄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유 위원은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했다”라며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송구하다"라며 "더욱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됐다.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격리가 끝날 때까지 활동이 어려워졌다.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김희호 코치가 40세를 일기로 7일 별세했다. 서울 이랜드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 김희호 코치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향년 40세. 빈소와 발인일시, 장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고인이 된 김 코치는 2009년 영국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A코칭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축구지식, 선수단 관리 등의 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로 경력 없이 일찍 지도자 수업을 받기 시작해 영국에서 자격증을 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한 김 코치는 2014년 창단을 앞둔 이랜드에 합류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이 오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처인구 삼가동)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대표팀 간 평가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한국과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친선경기와 ‘2019 FIFA·AFC 여자클럽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이번 평가전 개최를 승인받았다. 시는 이날 원활한 경기 진행과 관객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 안내 및 주차 요원 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가적인 큰 행사를 용인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방역지침 및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중의 30% 제한을 두고 치러질 예정이며, 경기장내 취식과 육성응원은 엄격히 금지된다.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박지성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박지성 JS재단 이사장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6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박지성은 법무법인 일현(변호사 조수환)를 대리인으로 선임,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어 "당사는 박지성 관련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최근 고 유상철 감독이 사망한 후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 거주해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심지어 아내 김민지의 유튜브 채널에 욕설을 쏟아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박지성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했다. 박지성 역시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 계속되는 억측에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 돼 오해 없도록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끝으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절대 선처는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린다"
시즌데일리 = 소영주 시민기자ㅣ그룹 핫이슈(HOT ISSUE) 멤버 예원, 다나가 프로야구 시구, 시타 소감을 전했다. 핫이슈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전에서 시구, 시타 및 축하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그라운드에 올라 지난 4월 발매한 데뷔곡 ‘그라타타 (GRATATA)’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핫이슈는 강렬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시구자 예원의 안정적인 와인드업과 시타자 다나의 깔끔한 스윙으로 경기장을 방문한 야구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데뷔 후 처음 시구에 도전한 예원은 “생애 첫 도전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저에게 있어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다나 또한 “공을 치지 못해 아쉽지만 직접 경기장에 서 본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키움 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치지 않고 우승까지 하시기를 바란다. 저희 핫이슈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40)이 금지약물 소지와 관련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KADA는 지난주 송승준에게 72G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송승준은 지난 2017년 팀 동료였던 이로운(개명 전 이여상)에게 금지 약물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에 송승준은 지난 3월 공식 입장문을 통해 "4년 전이던 2017년 이로운(개명 전 이여상)의 권유로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받았지만,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금지 약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되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금전 거래와 약물 복용 사실 역시 일체 없음을 말씀드린다. KADA에서 진행한 공식 도핑 테스트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금지 약물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KADA는 금지 약물 '복용'이 아닌 '소지'를 문제 삼았고, 최고 징계인 72G 출장정지를 내렸다. 지금까지 금지 약물 관련 최고 징계는 최경철(현 SSG 2군 코치)이다. 최경철 코치는 지난 17년 금지 약물 복용으로 적발, 72G 출장 정지를 받은 바 있다. 송승준 측은 "곧바로 구단과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고 지금도 반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장례식에 찾지 않았다는 소수 극성 네티즌의 황당한 비난에 대해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입장을 밝혔다. 어제(9일) 김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예전부터 그런 글들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며 "남편의 노력, 성실, 친분, 슬픔, 한 인간의 삶을 취재하고 중계하고 증명하라는 메시지였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리 저한테 바라셔도 어쩔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들에게 보고해야 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도무지 없다"며 "한 인간의 삶 속엔 기사로 나오고 sns에 올라오는 일 말고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 거냐.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아라"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고(故) 유상철 감독이 지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유 전 감독 측근은 7일 "(유상철) 감독님께서 오후 7시20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2019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유상철 전 감독은 "반드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돼 통원치료 대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졸업 후 1994년 울산에 입단한 유상철 전 감독은 1999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통해 일본 J리그에 진출, 2년 간 뛰었고, 2006년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은퇴했다. 중앙 수비부터 미드필더, 최전방까지 소화하는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였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지내며 이름을 날렸던 고인은,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22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