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문화연예팀] 텔레그램 n번방 강력 처벌을 위한 해시태그 운동이 확산되자 일부 남성들이 반발하며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녀'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진행했다.
텔레그램 n번방 및 관련 방들의 가입자가 26만 명인데 한 뉴스매체가 올해 2월 남성 생산가능인구(15~64세) 1904만 8121명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남성 73명 중 1명은 n번방에 가담했다는 수치라고 전해, 통계상 대다수의 남성들이 잠정적 범죄자로 몰고 있다는 것에서 반발 운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반대 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탓에 남성들이 '잠재적 가해자'로 일반화되고 있다며 억울하다고 전했다. 또 피해자와 공감하며 연대하는 여성들을 '창녀'라고 비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자칭하는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은 국내 성매매 종사자 여성 인구가 27만 명이므로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도 대다수 '창녀'가 있다며 일반화했다.
한편 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도 관련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비판을 받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