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3일 수원시는 '도심 속 텃밭 가꾸기' 사업으로 수원시 시민농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목적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의 중요성 알리고, 도시생태농업을 활성화로 2020년 4월부터 11월 까지 8개월 간 진행된다.
탑동 시민농장, 두레뜰·물향기·청소년 문화공원 등 총 4개소 2000계좌에서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며 사업의 대상은 시민농장 텃밭 체험을 신청하고, 텃밭을 배정받은 수원시민이다.
주말에는 체험 텃밭에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텃밭 2부제 시행하며 텃밭 번호 짝수는 토요일, 홀수는 일요일에 방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탑동 시민농장은 체험 텃밭 뿐 아니라 교육텃밭(도시농업전문가·어린이농부학교·도시농부아카데미 등)을 조성해 도시생태농업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 기회 제공한다.
또 탑동 시민농장 내 경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 어려워진 수원시 화훼농가의 꽃·잔디 구매가 가능하며 수원시 중장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함께 ‘힐링 공간 만들기 사업’으로 경관 단지 조성할 예정이다.
참고로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등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텃밭에서 1년 동안 시민이 직접 경작하는 농업 활동이며 텃밭 체험자는 경작할 때 비닐·화학비료·화학농약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할 수 없고 텃밭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