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소해련기자] 8일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경기도 주관의 ‘2020년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예산 4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도내 자체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가동해 발생되는 이익을 통해 ‘경기도형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고자 하는 미래 지향형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안산스마트허브 공장 에너지 효율화 추진을 위해 안산스마트허브에 소재한 공장 소유업체에 수차례 사업홍보와 협의를 진행하고 2020년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신청해 지난 3일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반월산업단지 태양광 햇살공장 1호 건립사업’으로 안산스마트허브 내 공장 옥상부지에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1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 해 발전설비 용량 99.94kWp로 127M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약 49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360여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또 발전설비 설치 공장업체의 전력발전을 통한 전력판매수익과 신재생에너지보증서(REC) 판매수익을 통해 기업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선포 후 다양한 에너지 분야 사업을 추진을 위해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 내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 추진해 효율적인 에너지 발전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